출애굽기 40장 성막의 완성

출 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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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한 지 1년이 되던 날, 첫째 달 (1___)하루에 성막을 완성합니다(2절). 히스기야가 더러워진 성전을 청결케 하던 때가 바로 1월 1일입니다(대하 29:17). 출애굽 원년을 기념하는 1월 1일에 성막을 세우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들어가야 할 것을 정확하게 비치합니다. 한 해의 시작에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기 위하여 성막을 세우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첫 날에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행위는 성도에게 큰 특권이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성막’, 곧 ‘회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장소입니다. 증거궤, 곧 언약궤를 가장 깊숙한 곳에 놓고 휘장을 쳐 가립니다(3절). 휘장 바로 앞에 금 (2____)을 놓습니다(5절). 휘장을 바라볼 때 우측으로 (3___)을 놓고 좌측에 (4_____)를 놓습니다(4절). 성소 밖에는 번제단을 만들고, 성소와 번제단 사이에 (5_____)을 놓습니다(7절). 그리고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으로 휘장을 칩니다(8절).

 

완성된 성막 물건들에 준비된 관유(灌油: 붓는 기름, the anointing oil)를 붙습니다. 모든 기구들은 하나님께서 구별한 것으로 기름 부어 거룩하게 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도 물로 씻기고 관유를 부어 거룩하게 합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은 기름부음 받은 자들로 영원히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합니다. 레위 자손이 금송아지 우상 만드는 사건에서 보여 준 하나님께 대한 충성으로 주어진 특권입니다. 제사장은 예수님의 제사장적 직분을 그림자로 보여줍니다.

 

이 날은 잔치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해 성막의 모든 모양이 전시되는 기쁜 날입니다. 모세의 명령만 받고 만들었지, 그것이 어떤 모양이 될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그들의 눈으로 성막과 시설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임하실 장소의 신비가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다양한 은사를 동원해 함께 아름다운 성소를 만들었습니다.

 

교회도 이렇게 성도의 은사를 통해 아름답게 세워집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각각의 은사로 섬길 때에 그 완성된 모습이 영광스럽게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영광으로 옷 입고 강림하실 때 우리는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보고 완전한 성소에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거하게 될 곳에는 ‘성소’, 곧 ‘성전’이 없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2에, “성안에 (6____)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7____)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성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 그 자체이십니다.

 

16절부터 8번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8____)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16, 19, 21, 23, 25, 27, 29, 32절)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당신의 일을 다 이룹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다리를 놓는 장소를 완성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다 이루었다면, 예수님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함으로 ‘하나님의 큰 일’(행 2:11)을 이루셨습니다.

 

모세가 이 일을 다 마쳤을 때 놀라운 자연현상이 나타납니다. (9____)이 회막 위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10____)하게 임합니다(34절). 모세가 감히 성막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는 했지만, 백성들이 가까이 있는 진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가까이 임하신 역사를 신기한 자연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감히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큰 일’을 ‘다 이루었을 때’ 땅이 진동하는 지진이 있고 바위가 터져 무덤이 열리며 많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마 27:51-53).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만든 성소의 휘장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담이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0일 후 성령님이 불과 같이 임함으로 영원히 당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백성 가운데 임하셔서 함께 하심을 (11____) 기둥과 (12___) 기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38절). 모세는 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 동안 한 번도 잘못된 길을 간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이스라엘의 순종 때문입니다. 아무리 광야같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면 헛수고를 하지 않습니다.

 

(13___)에는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14___)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어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모든 백성에게 분명하게 보여 알 수 있습니다(38절). 그들의 광야 여정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답: 1. 초, 2. 향단, 3. 상, 4. 등잔대, 5. 물두멍, 6. 성전, 7. 어린, 8. 모세, 9. 구름, 10. 충만, 11. 구름, 12. 불, 13. 낮, 14.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