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0장 솔로몬의 잠언(1): 지혜와 어리석음

잠 10:1

Solomon, King of Hungary - Wikipedia

잠언 1-9장은 서론 역할을 합니다. 10장부터는 짧은 문장의 전형적 잠언이 나타납니다. 앞에서 긴 설명이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끊어진 잠언의 나열입니다. 이것들은 (1_____)이 만든 잠언입니다(1절). 솔로몬의 잠언은 10장부터 22장까지 이어집니다. “솔로몬”이라는 히브리어 자음을 숫자 표기(히브리어 자음은 숫자로도 사용됨)로 바꾸면 ‘375’가 됩니다. 10-22장의 내용이 정확하게 375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솔로몬의 잠언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을 뽑아 모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의 잠언도 대체로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삶의 모습을 그리는 형태입니다. 교훈을 명령하거나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일어나는 현상을 서술하면서 간접적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지혜로운 아들은 (2____)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3____)이니라.”(1절)라고 했다면 ‘아버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근심이 되지 않도록 살아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인간 삶이 부모와의 관계(1절)에서 시작되고 거기에 모든 관계가 연결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재물(2, 15절), 말(11, 13, 19, 21, 31, 32절), 마음가짐(12, 18, 20절), 수고(16절), 훈계(17절), 행동(23절)에 관한 잠언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29절은 가장 돋보이는 잠언입니다. “여호와의 (4___)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5____)이니라.”(29절)

 

답: 1. 솔로몬, 2. 아비, 3. 근심, 4. 도, 5.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