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8장 구덩이에 갇힌 예레미야
렘 38:2
예루살렘의 고관들, 스바댜ㆍ그다랴ㆍ유갈ㆍ바스훌이 시드기야 왕에게 예레미야를 고소합니다(1, 4절). “……이 사람이 백성의 (1____)을 구하지 아니하고 (2____)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3___)하게 하나이다.”(4절) 이들의 판단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빌론에게 대항해 싸우지 말고 포로가 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복하라는 권면은 매국노나 하는 말입니다. 민족주의 관점에서는 예레미야의 예언은 사기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예언은 온 세상의 국가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권위도 힘도 없습니다. “보라, 그가 너희 (4___) 안에 있느니라. (5___)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5절) 예레미야를 돕지도 못하고 적극적으로 벌하지도 못합니다.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진창뿐인 깊은 구덩이에 가둡니다. 예레미야는 거기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그렇게 죽어갈 비참한 처지에 빠집니다. 그런데 왕궁의 내시 구스인 (5______)이 시드기야 왕에게 적극적으로 항명하여 예레미야를 구합니다(7절). “에벳멜렉”은 ‘왕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른 예레미야를 헝겊과 낡은 옷을 이어 붙여 밧줄을 만들고 구덩이에 내려 구출해 시위대 뜰에 머물게 합니다.
시드기야 왕이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불러 하나님의 뜻을 다시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왕은 바빌론에게 항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변치 않습니다. 왕은 백성이 자기를 ‘조롱’할까 걱정입니다. 하나님보다 백성의 조롱을 더 무서워하는 시드기야입니다. 왕은 이런 대화를 한 것에 대해 절대로 고관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예레미야에게 지시합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까지 왕의 옥 뜰에 머뭅니다(28절).
답: 1. 평안, 2. 재난, 3. 약, 4. 손, 5. 왕, 6. 에벳멜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