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7장 왕궁의 건축과 성전 기물 제작
왕상 7:51 (대하 3:15-17; 4:2-5, 11-5:1)
솔로몬 성전을 건축한 것은 7년밖에 걸리지 않지만, 솔로몬 왕궁은 무려 (1____) 년이나 걸립니다(1절). 그렇지만, 저자는 솔로몬 궁전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1-12절에서 잠깐 언급하고 있을 뿐입니다. 9절에 돌을 “톱으로 켠 것”이라고 합니다. 땅 속에 묻힌 돌 가운데 바깥 공기를 만나기 전에는 톱으로 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재질이 있습니다. 지하에서 떠 낸 돌덩이를 바깥에서 말리면, 딱딱한 돌로 변합니다.
13절부터 열왕기의 저자는 다시 성전 내부에 들어갈 물건들을 만드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13-51절). 솔로몬이 성전 기물을 만들 기술자를 두로에서 데려옵니다. 이름이 “히람”(13절)입니다. 역대기에 의하면 ‘히람’은 ‘후람 아비’(Huram-Abi, 대하 2:13)입니다. 두로 왕 히람(5:1)이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 히람은 “놋쇠 대장장”(14절)이로서 이스라엘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입니다. “모든 (2___) 일에 지혜와 총명과 (3____)을 구비한 자”(14절)입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 때 일한 브살렐을 생각나게 합니다(출 31:3; 36:1). 그는 성전 앞쪽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큰 기둥을 세웁니다(21절). ‘야긴’은 ‘그가 세우실 것이다’이고 ‘보아스’는 ‘그것 안에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모두 다윗 가문에 주어진 언약의 약속을 의미하면서 다윗 왕국의 굳건함을 상징합니다.
놋을 부어 만든 “바다”(커다란 원형 놋 대야로 ‘a molten sea’)(23-26절)와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27-39절)을 만듭니다. ‘바다’(sea)는 그야말로 지구를 뒤덮고 있는 대양입니다. 많은 물을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바다’로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제사장들의 몸과 제물을 씻는데 사용됩니다(대하 4:6). “물두멍”은 ‘놋 받침 수레’위에 올려 하나를 이룹니다.
그 외에도 ‘물두멍’(솥, 대하 4:11을 참조)과 ‘부삽’, ‘대접들’을 만듭니다. 모두 “빛난 놋으로”(45절) 만든 것들입니다.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4____)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의 다윗이 드린 (5____),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6____) 곳간에 두었더라.”(51절)
답: 1. 십삼, 2. 놋, 3. 재능, 4. 마친, 5. 물건, 6. 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