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장 입다
삿 11:29
‘길르앗’은 요단 강 동쪽 므낫세 지파에 속한 지역입니다. 본래 ‘길르앗’은 므낫세 지파 마길의 아들 이름입니다. 그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이 할아버지의 이름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아들 (1____)를 낳습니다(1절). ‘기생’(妓生)은 직업적으로 남자들의 정욕을 해결해 주는 여자입니다. 하나님이 엄격하게 금하신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혼 생활이 문란합니다.
기생에게서 난 입다는 “큰 (2____)”입니다(1절). 그러나 길르앗의 아들이 될 수 없어 쫓겨납니다. 돕 땅에 살면서 “잡류들”(3절)과 함께 지냅니다. ‘잡류들’이란 사회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거나, 입다처럼 사회에서 버려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 암몬 자손과 전쟁이 발생했지만, 싸울 지도자가 없습니다. 길르앗 장로들이 모여 회의를 한 결과 입다를 자기들의 (3____)으로 세워 싸우기로 합니다(6절). 입다는 그 제의를 받아들입니다. 장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허락합니다. 입다는 미스바에서 이 사실을 하나님께 말씀드립니다(11절).
입다는 날 때부터 인간적으로 천대 받는 신분이지만, 하나님의 교회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4____)년 전 출애굽(26절)을 하나님의 역사로 이해합니다. 암몬 왕은 역사를 왜곡합니다. “……이스라엘이 (5____)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6___)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7____) 달라, 하니라.”(13절) 그것은 역사왜곡입니다. 진실이 아닙니다. 이미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300년(26절)이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알지(15-27절) 못하는 암몬 왕은 우매한 전쟁을 시작하고 패배를 자처합니다. 입다가 암몬 왕에게 경고하지만 듣지 않습니다(28절). 결국 전쟁을 합니다. 하나님의 (8___)이 입다에게 임해 전쟁을 도우십니다(29절).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인 상태는 형편없습니다. 입다는 전쟁에 나가기 전 하나님 앞에서 쓸데없는 맹세를 합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자기를 처음 맞는 사람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맹세입니다. 당시 신에게 은혜(혜택)를(을) 얻으려면 인간 쪽에서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믿는 미신을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얻기 위해 인간의 희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다는 모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희생 제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통해 오직 믿음으로만 사탄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얻습니다.
전쟁에 돌아올 때 하필 입다의 무남독녀 딸이 아버지를 영접합니다. 딸이 이것 때문에 ‘정말 죽었다’(31절과 37-38절)고 보는 해석이 있고 그렇지 않고 평생 결혼하지 않고 ‘처녀로 보냈다’(39절)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이것을 보면 입다가 하나님의 도구로 귀하게 사용된 것은 분명하지만, 연약한 도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답: 1. 입다, 2. 용사, 3. 장관, 4. 삼백, 5. 애굽, 6. 내, 7. 돌려, 8.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