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장 제사장 위임식
레 8:30
어떤 사람은 레위기를 역사서가 아니라, 율법서로 분류하려 합니다. 레위기는 분명히 역사서입니다. 8장은 제사장을 임직하는 역사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언약을 체결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셨고 그 명령대로 모세가 다 순종합니다. 1-5장은 인간이 어떻게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지 말하고, 6-7장은 제사장의 입장에서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할지 기록하며, 8-10장은 성막에서 섬길 제사장을 위임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8-10장의 제사장 위임식은 레위기의 중심입니다. 첫 제사는 모세가 직접 행합니다. 모세가 유일하게 제사장의 역할을 한 경우입니다. 모세가 아론을 대제사장, 그리고 아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보자로 일합니다. 모세가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운 것처럼, 예수님도 모든 믿는 성도들을 왕 같은 (1_____)으로 임명하십니다(벧전 2:9). 모세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신 18:15, 18).
모세가 먼저 아론을 위임(6-12절)하고 아론의 아들들을 위임(13절)합니다. 하나님이 정한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4-5절). 그들은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준비합니다(2절). 이 일은 온 백성 앞에서 공적으로 행해집니다(3절). 제사장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 앞에서 확인을 받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이 치장하는 것은 속옷, 띠, 겉옷, 에봇, 흉패, 우림과 둠밈, 관, 금패(7-9절)입니다. 아론이 할 중재자 사역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아들은 에봇과 흉패와 우림과 둠밈이 없습니다.
모세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의 죄를 속하는 ‘속죄제’를 드립니다(14-17절). 일반 속죄제(4:6-7)와 동일하지만, 피를 번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바르는 점이 다릅니다. 이어 제사장들의 헌신의 제사인 ‘번제’(18-21절)를 드립니다. 희생당한 양들을 자신들과 동일시함으로 하나님께 제사장으로 헌신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화목제’(22-30절)을 드립니다. 보통 화목제에서 제사장에게 주어지는 가슴 고기를 모세에게 줍니다(29절). 하지만, 우편 뒷다리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립니다(25절). 제사장의 위임식이 하나님과 모세의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위임식 화목제에서는 (2___)를 아론과 아들들의 오른쪽 귀ㆍ엄지손가락ㆍ엄지발가락과 옷에 바릅니다(23-24절).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었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14:14). 그리고 화목제물을 함께 먹습니다(31절). 이것을 7일 동안 반복합니다.
죄 용서는 늘 필요합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단 번의 제사로 속죄 제사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죄 용서는 오늘도 필요합니다.
답: 1. 제사장, 2.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