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장 속죄제(제사장의 범죄 & 회중, 족장, 평민이 부지중에 지은 죄)
레 4:3
4:1-6:7절까지는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제사는 앞의 세 가지(번제, 소제, 화목제)와 강조점에 있어서 약간 다릅니다. 첫 세 가지 제사에서 제물의 가치가 중요했다면(소, 양과 염소, 비둘기, 요리되지 않은 곡식, 요리한 곡식 등등), 속죄제와 속건제에서는 죄의 종류(부지중에 지은 죄와 태만한 죄)와 죄인의 신분(제사장, 족장, 평민)이 중요합니다.
4:1-35 부지중에 지은 죄에 대한 속죄제
5:1-13 태만의 죄에 대한 속죄제
5:14-19 부지중에 지은 죄에 대한 속건제
5:20-6:7 고의로 지은 죄에 대한 속건제
‘속죄제’(贖罪祭, The Sin Offering)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단과 성소 커튼에 피를 뿌리는 것입니다. 피를 뿌리는 위치는 예배자의 사회적 지위와 관계가 있습니다. (1_____)이면 회막에 피를 바르지만(3-12절), 족장이나 평민의 경우는 번제단의 (2___)들에 발라야 했습니다(25, 30절).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범위에 있는 물건들입니다. 사람이 죄를 옮기는 주범입니다. 그 사람이 머무는 곳이 성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속죄제(히: ‘Hattat’는 ‘죄’라는 뜻이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번제(1장)와 화목제(3장)와 속건제(5:14-6:7)도 죄 용서의 요소가 있습니다. ‘번제’가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는 것이고, ‘속건제’는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부정한 가운데 계실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속죄제는 어떤 구별된 의미가 있을까요? ‘속죄제’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의 자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부지 중에 범”(13, 22, 27절)한 것도 죄이며 용서 받아야 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죄도 죄입니다. 죄의 기준이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인간이 인식하고 인지하는 것만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는 부지 중에 범한 죄도 처벌 받거나 혹은 속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인간에게도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답: 1. 제사장, 2.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