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장 거룩: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레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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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에 열거되는 명령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일반적 실천 규정입니다. 제사 의식과 관계되지 않고 삶과 연관된 것들입니다. 이웃사랑과 거룩한 삶은 연결됩니다. “너희는 (2____)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2절). 이 명령들 상당부분 십계명의 범위 안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본래 종교적 예배의 영역에 속하지만, 본문에 나타난 거룩은 삶과 관련된 것입니다. 예배와 삶이 분리되는 이원론적 종교생활을 거부합니다. 예배는 거룩하고 삶은 세속적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는 레위기의 가르침과 거리가 멉니다. 삶의 모든 영역을 향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일어나는 구체적인 행동 하나까지 간섭하시고 계십니다. 그것들 또한 종교적 행위와 동일하게 거룩과 관련됩니다. 예를 들면 “너는 (2___)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3____)하며 네 하나님을 (4____)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32절)라는 명령이 있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연결됩니다. 순서가 하나님 공경이 먼저여야겠지만,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먼저 나와도 될 만큼 하나님 공경은 사람 공경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19장에서 반복적으로 후렴처럼 등장하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 (5_____)니라’(2, 3, 4, 10, 12, 14, 16, 18, 25, 28, 30, 31, 32, 34, 36, 37)라는 구절은 누가 왜 이 명령을 지켜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이 명령의 중요성도 동시에 강조합니다.

 

언약백성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신약시대에도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이 모든 명령을 지켜 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기 때문이고, 구약시대 상황에서 설정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자 노예에 대한 규례는 현재 적용될 수 없습니다(20절). 추수하는 밭에 곡식을 남겨두는 문제도 그렇습니다(9-10절). 이웃을 돕기 위하여 다른 더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 정신이 그대로 지켜져야 하는 부분들은 많습니다. 이웃 사랑에 대한 부분과 공의로운 삶은 여전히 지금도 지켜져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답: 1. 거룩, 2. 센, 3. 공경, 4. 경외, 5.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