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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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Timothy+前書)는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목회자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입니다. 디모데전서는 디도서와 함께 주후 61~67년 사이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모데전ㆍ후서, 그리고 디도서를 보통 ‘목회서신’이라 부릅니다. 목회자(牧會者)에게 목회적 관점에서 쓴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Timothy)는 소아시아 루스드라(Lystra) 출신(행 16:1)으로 어머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헬라인입니다. 그는 할머니 로이스(Lois)와 어머니 유니게(Eunice)에게 성경을 배웠습니다(딤후 1:5). 디모데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으며(딤전 1:2), 주후 51년경에는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에 동행했습니다(행 16:3).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 바울과 장로들에 의해 안수 받고 임직 받았습니다(딤전 4:14; 딤후 1:6). 또 그는 바울과 전도여행에 동행했고 바울서신 여섯 개의 공동 발신자로 나옵니다(고후ㆍ빌ㆍ골ㆍ살전ㆍ살후ㆍ몬). 제3차 전도여행 때 바울은 디모데를 에베소에서 고린도로 파송합니다(고전 4:17). 바울이 마게도냐(Macedonia)에 와서 디모데를 만나고 ‘고린도후서’를 같이 기록합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갈 때 같이 동행했는지 알 수 없지만, 로마에 바울과 함께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빌 1:1, 2:19-22; 골 1:1; 몬 1절). 나중에 디모데는 에베소교회에 사역할 때 바울로부터 ‘디모데전ㆍ후서’를 받습니다. 이미 바울은 주후 60년 경 로마에서 에베소서(빌립보서ㆍ골로새서ㆍ빌레몬서도 함께)를 썼습니다. 추측컨대 바울이 로마 옥에서 풀려난 후(주후 62년, 행 28장 이후이니 기록이 없음) 에베소에 와서 디모데를 목회자로 세우고 마게도냐로 갔습니다(딤전 1:3). 바울은 거기 빌립보에서 주후 63-65년경 ‘디모데전서’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그 후 다시 바울이 감금당하고(딤후 4:6-8) 죽기 전 주후 67-8년경 ‘디모데후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내용

1:1-2 인사말

1:3-11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

1:12-17 바울의 개인적 경험

1:18-20 디모데를 향한 교훈

2-3장 교회에서의 여러 사역과 역할

4장 거짓 가르침에 대한 교훈

5:1-6:2 교회 여러 사람들에 관한 교훈

6:3-19 여러 문제들

6:20-21 마무리

 

디모데전서 1장 안부: 다른 교훈 <=> 바른 교훈

주요 구절: 딤전 1:18

 

바울은 제3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항구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불러 교회 가운에 나타나게 될 흉악한 이리들에 대해 경고했었습니다(행 20:29-30). 그로부터 7-8년이 지났습니다. 제4차 여행 중에 바울은 마게도냐로 가면서 디모데에게 맡겨놓은 교회를 염려하며 빌립보에서 편지를 쓴 것이 디모데전서입니다. 기록 목적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1____)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3-4절)입니다. 디모데전서에 나타난 예상 가능한 이단의 형태는,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3절, 6:3), ‘허탄한 (2____)를 늘어놓는 것’(4절, 4:7), ‘변론을 좋아는 것’(4절, 6:4), ‘헛된 말에 빠지는 것’(6절), ‘율법의 선생이 되려고 하는 것’(유대주의, 7절), ‘금욕적 행위를 가르치는 것’(4:3), ‘종교를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6:5)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율법은 본래 좋은 것입니다. 율법의 기능은 의화(義化)가 아니라,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9-10절). 바울 자신이 대표적 모델입니다. 지금은 그리스도의 사도이지만, 전에는 ‘비방자’, ‘박해자’ 그리고 ‘폭행자’였을 뿐입니다(13절). 바울은 ‘죄인의 괴수’(15절)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려고 세상에 나타나셨습니다(15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풍성하게 계시되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통해 에베소교회에 전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11절)과 “바른 (3____)”(5절)입니다.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4____)”(5절)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복음을 위하여 “선한 (5____)을 싸우”(18절)고 “믿음과 착한 (6____)을 가지라.”(19절)고 명령합니다. 후메내오(딤후 2:17-18)와 알렉산더(딤후 4:14)는 교회의 거짓 선생들의 우두머리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버렸고 믿음에서 무너졌습니다(20절). “사탄에게 내준 것”(20절)은 교회의 권징 가운데 회원권을 정지한 것(출교)을 의미합니다. 권징의 목표는 죄인을 회개시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예수님의 “신성을 (7____)하지 못하게 하려”(20절)는 것도 있습니다.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알렉산더는 전에 바울에게 헌신했던 친구였지만, 나중에 바울에게 해를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딤후 4:14). 교회에는 이런 자들이 언제든지 존재합니다.

 

생각하기  
오늘 교회에 존재하는 거짓 교훈은 무엇일까요?
해답  
답: 1. 다른, 2. 신화, 3. 교훈, 4. 사랑, 5. 싸움, 6. 양심, 7. 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