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Thessalonica+後書)는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낸 후 6개월 정도 지나 고린도에서 두 번째 쓴 편지입니다. 전 편지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데살로니가교회에는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열정주의자들의 잘못된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성도의 일상(日常)이 위협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다시 한 번 편지를 써야 할 필요를 느껴 두 번째 편지를 쓴 것입니다. 두 번째 편지는 다소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두 편지는 일관성이 있지만, 차이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전에 일어나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첫 편지보다 구약 선지자들의 말씀을 더 많이 인용하며 설명합니다. 바울의 말에 대한 위증과 위조가 난무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거짓 편지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킵니다(3:17).
데살로니가후서도 예수님의 재림이 중심 주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첫 편지의 반복은 아닙니다. 두 번째 편지에서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으로 경고합니다. 또 마지막 때에 적(敵)그리스도가 활동하는 시기의 삶이 어떠할 것인지 보여줍니다. 배신과 유혹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특별히 바울의 단호한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3:4, 6, 12).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비 성경적 열정주의와 병적 신앙을 비판하면서 복음의 사회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재림이 가까우면 시대의 징조가 나타날 것인데, 먼저 배교가 있고 적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입니다. 정부나 국가와 사회의 질서를 통하여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은혜입니다. 신자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지상에서의 부름의 일을 성실하게 이루어야 합니다(3:6-15). 환난이 있을 때 잘 인내해야 합니다(1:4). 믿음과 사랑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1:11). 사도 바울의 재림에 대한 설교는 삶을 향한 열매를 강조합니다.
내용
1장 고난 받는 자를 위한 위로
2장 말세에 대한 가르침
3장 성도의 생활지침
데살로니가후서 1장 문안과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심판
주요 구절: 살후 1:4
첫 인사는 예수님의 구원이 주는 은혜와 평강입니다(1-2절). 첫 편지와 같이 데살로니가교회의 장점을 칭찬합니다. 믿음의 성숙과, 사랑의 풍성함이 그들의 칭찬거리입니다. 첫 편지와 달리 ‘믿음ㆍ소망ㆍ사랑’, 트리오(Trio) 중에서 ‘소망’이 빠져 있지만, 4-11절에 나오는 내용이 사실 ‘소망’에 관한 부분입니다. ‘믿음의 역사’ㆍ‘사랑의 수고’ㆍ‘소망의 인내’가 데살로니가교회의 칭찬 꺼리입니다(3-4절).
바울은 ‘박해와 환난을 주는 자’와 ‘그 가운데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는 자랑스러운 성도’를 대조합니다(4-10절). 박해자는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인데(6, 8절), “영원한 멸망의 (1____)”을 받을 것이지만(9절), 고난 가운데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는 신자들은 “(2____)”을 얻을 것입니다(7절). 이것이 “하나님의 (3____)”입니다(7절).
주님이 재림하면 성도는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10절). 성도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놀랍게 여김을 얻을 것입니다(10절). ‘놀랍게 여김을 얻는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예수님의 재림 때 믿는 자에게 주어질 영광이 놀랍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뜻으로 말했습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바울의 ‘원함’은(“기도함”, 11절) 성도가 하나님의 소명과 뜻을 파악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곧 모든 선한 것을 기뻐하고 믿음의 역사를 능력껏 발휘하는 것입니다(11절). 예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영광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도를 향한 바램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성도의 목적이고 삶의 목표여야 합니다(12절).
생각하기 | |
성도가 누릴 삶의 원리 세 가지는 무엇입니까? | |
해답 | |
답: 1. 형벌, 2. 안식, 3. 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