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9장 연보의 원리ㆍ방법ㆍ결과

고린도후서 9장 연보의 원리ㆍ방법ㆍ결과

주요 구절: 고후 9:8

바울은 8장의 내용을 9장에서 반복합니다. 왜 바울은 같은 얘기를 반복할까요? 고린도교회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자랑한 것이 고린도교회에 불쾌하게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 은혜”(8:7)를 수행함에 있어 고린도교회를 향한 확신이 있지만, 인간으로서 가지는 초조함이 있습니다. 바울이 디도와 또 다른 두 명의 형제를 고린도교회에 보낸 것은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5절). 준비하도록 권면하는 것은 불신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구제하는 일에 앞장섰고, 기쁨으로 준비하여 많은 사람이 동참한 것(2절)은 바울을 흥분시켜 마게도냐 교회에게 자랑하게 했습니다(3절). 만약 마게도냐 성도들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면 서로 부끄럽고 곤란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염려한 것입니다(4절).

8장의 “은혜”는 5절에 “연보”로 번역되지만, 실상은 ‘복’(eulogia)이라는 뜻입니다. “연보”가 12절에는 “봉사”(leiturgia)로, 13절에는 “교제”(koinonia)로 표현됩니다. 종합하면 ‘구제’는 “연보”이며, “복된 것”이며, “봉사”이며, “교제”입니다.

그러면 연보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 첫째, 미리 (1____)하는 것이 좋습니다(5절). 둘째, 억지로 하지 않고 (2____)에 정한 대로 합니다(7절). 셋째, 인색함으로 하지 않고 즐겨 합니다(7절).

연보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먼저 연보는 ‘균등케 하는 원리’라고 했습니다(8:13). 그 원리는 6절, “이것이 곧 (3____)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4____)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에서 설명됩니다. 구제하면 더 많은 구제거리를 제공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잠언은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 11:24-25)

연보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구제하는 자는 “(5___)가 영원”(9절)합니다. “심을 것을 주사 (6____)하게 하시고”(10절) 하나님은 물질적 보상뿐만 아니라, 영적 보상까지 줍니다. “(5___)의 열매”(10절)를 줍니다. 구제 헌금은 구제 받는 상대방의 영혼까지 움직여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7____)하게 하는 것이라.”(11절)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7____)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12절)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게 합니다(13절). 더 나아가 구제로 인하여 구제 받은 자가 구제한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며 사모(열정적으로 사랑함)하도록 합니다(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