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바울의 사도 직분 변호(3): 강함과 약함의 원리

주요 구절: 고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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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대적자이 신비한 환상과 계시로 우월성을 주장한 것 때문에, 바울은 조심스레 자신의 놀라운 비밀을 밝힙니다. 특이한 점은 자신을 1인칭이 아니라, 3인칭으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한 (1____)을 아노니”(2절) 바울은 개인적 체험을 객관적 영역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 주관적 체험은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14년 전 일이라면 주후 44년경인데 언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환상을 보았고(행 9장), 예루살렘 성에서 환상을 보았고(행 22:17-21),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행 16:9)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기도 했습니다(갈 2:2). “셋째 하늘”(2절)이 무엇인지, “낙원”(4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거짓이 아니고, 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6절). 바울은 이 말을 하면서 걱정합니다.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2____)두노라.”(6절)

 

바울의 관심은 자기 자신이 아닙니다. 그의 자랑거리는 오직 ‘약함’뿐입니다.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3___)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5절) 바울도 인간인지라 자신을 높이 생각하는 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막으려고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둡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4____)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7절) “육체의 가시”가 무엇이며 “사탄의 사자”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의 몸을 괴롭히는 그 무엇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이를 없애주길 세 번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9절)라고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는 내(바울)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9절)해 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바울의 응답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3___)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3___)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5___)함이라.”(9-10절)

 

바울은 고린도교회로부터 칭찬받을 자격이 있지만, 약한 것 외에는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한 자신의 사도됨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복음이 손상을 입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사도라는 증거는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12절)입니다. 인내는 사역자가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덕목이며, 표적과 기사와 능력은 바울의 사도적 사역의 증거입니다. “…표적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롬 15:18-19)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게 하려고 재물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바울은 부모가 자녀를 대함같이 고린도교회 성도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돌봅니다. 그것을 가지고 비난하는 자들은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7_____)수로 취하였다”(16절)라고 모함을 합니다. 불의한 “이득”을 위한 것이라고 비난 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비난거리입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너희와 (8___)을 세우기”(19절) 위해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덕을 세운다’(building up)는 말은 교회를 ‘세우다 혹은 건축하다’라는 뜻입니다.

 

생각하기  
겸손이 그리스도인에게 얼마나 중요할까요? 왜 그럴까요?
   
해답  
답: 1. 사람, 2. 그만, 3. 약, 4. 자만, 5. 강, 6. 참음, 7. 속임수, 8.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