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선교 100년을 훌쩍 넘겼지만,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세례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교회 선교 초기에 세례 교육이 부실해서 세례 후 유약한 성도를 낳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세례 전 ‘학습’이라는 단계를 두었습니다. 일종 세례를 위한 사전 교육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습’은 성례에 포함되지 않지만,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교회 가운데 살아남아 있습니다. 세례는 믿음의 고백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한 성례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하고도 적실하게 기독교 교리가 가르쳐야 마땅합니다. 역사 자료에 의하면 초대교회 세례 교육은 무려 3년이나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1) 세례 의미
세례는 그리스도의 할례(골 2:11)로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으로 연합시키는 물로 씻는 성례입니다.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짐과 은혜언약의 유익에 참여함과 주님의 것이 되기로 약속함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입니다(WSC 94). 세례는 새언약의 표와 인입니다.
2) 세례 대상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께 순종하며 교회의 다스림을 받겠다고 고백하고 약속하는 사람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유아세례는 다우리교회 교인의 유아가 받습니다.
3) 교육 내용
세례 교육은 믿는바 신앙의 핵심을 간락하면서도 집약적으로 시행됩니다.
(1) 다우리교회는 적어도 1년 세례 교육을 실시합니다.
(2) 교육 내용은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입니다.
(3) 세례 교육은 입교(공적신앙고백)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4) 세례(입교) 과정
(1) 1년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칩니다.
(2) 자신의 신앙고백을 작성합니다.
(3) 당회가 그의 신앙과 삶을 확인합니다.
(4) 공 예배에서 세례(입교)를 진행합니다.
(5) 교회 앞에서 공적으로 신앙을 고백 함으로 다우리교회 세례(입교) 교인이 됩니다.
5) 유아세례
(1) 자녀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당회가 정한 유아세례 교육을 받습니다.
(2) 자녀가 태어나면 산모가 건강히 회복된 후 처음 교회에 출석할 때 유아세례를 베풉니다.
(3) 유아세례는 구원이 아니라, 언약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