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9장 다윗의 예루살렘 귀환

삼하 19:39

2-Samuel-19-a-21

백성은 아들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다윗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쟁에 참여한 백성이 “싸움에 쫓겨 (1____)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읍으로”(3절) 돌아갑니다. 그날의 승리는 기쁨이 아니라 (2____)이 되고 맙니다(2절). 다윗이 개인적 슬픔에 빠져 있으니, 백성이 승리를 기뻐할 수 없습니다. 압살롬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3____)이나 딸을 나보다 (4___)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0:37)

 

하지만, 다윗은 아픔이 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12:10)라는 하나님의 징계가 다윗에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아들의 쿠데타를 제압했지만, 결코 기쁘지 않습니다.

 

마침내 장군 요압이 나섰습니다. 그는 아주 강경한 어조로 충언합니다.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5____)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6절) 다윗이 그제야 정신을 차립니다.

 

이제 다윗은 왕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체 이스라엘이 압살롬을 따르며 다윗을 대적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대적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8절)습니다. 이제 어찌해야 할 지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왕으로 선포했던 압살롬은 죽었고 옛 왕 다윗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이 직접 나섭니다.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해 유다 장로들을 선동합니다.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12절) 다윗은 이스라엘 열 지파보다 유다지파가 자신을 왕으로 다시 추대하도록 했습니다(11-15절). “모든 (6____)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14절) 유다 족속이 요단 강을 건너게 하려고 길갈로 마중을 나갑니다.

압살롬의 장군이었던 (7_____)를 요압을 대신 해 국방부 장관으로 세웁니다(13절). 아마사는 다윗의 여 형제 아들로 조카(대상 2:15-17)입니다. 아마도 열 지파의 환심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일 것입니다. 요압은 경질되었습니다. 요압은 다윗 편이었지만, 다윗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해치지 말고(18:12) 너그러이 대우해 달라(18:5)는 명령을 무시했습니다. 신하의 도리를 져버린 것입니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가 나룻배를 준비해 다윗을 맞으며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다윗은 그를 용서합니다. 압살롬 편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오해를 풉니다. 시바에게 넘어간 땅을 모두 돌려받아야 하지만, 반(半)만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므비보셋은 다윗이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하며 재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29-30절). 다윗의 망명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바르실래는 다윗의 예루살렘 초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고향에 머물겠다고 합니다. 대신 바르실래의 아들인 것으로 보이는 김함(왕상 2:7)을 예루살렘으로 보냅니다(38절).

 

열 지파의 이스라엘 백성이 유다 지파를 향하여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유다 지파 홀로 다윗을 모셔온 것은 “왕을 (8____)”(41절) 한 것이라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유다 지파는 단지 다윗 왕이 “우리의 종친”(42절)인 것뿐이고 특별대우 받지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이스라엘 열 지파는 열 몫을 주장하며 유다 지파는 단지 한 몫 밖에 없으니, 그렇게 행동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다윗 왕을 모셔오는 일은 자신들과 의논했어야 했다고 사과를 요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유다 지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43절)합니다. 백성의 마음은 하나가 되지 못하고 분열되고 있습니다.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불안합니다.

 

답: 1. 부끄, 2. 슬픔, 3. 아들, 4. 더, 5. 우리, 6. 유다, 7. 아마사, 8.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