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장 다윗과 밧세바
삼하 11:27
10장에서의 암몬과의 전쟁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닙니다(10:14). “그 해가 돌아와”, 곧 봄이 되어 전쟁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 전쟁 이야기는 12장 26-31절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그러니 11장에 나오는 다윗의 범죄는 암몬과의 전쟁 중에 일어난 것입니다.
다윗의 부하들과 군대는 전장에서 생명을 내 놓고 싸우고 있는 데 다윗은 예루살렘에 (1_____) 있습니다(1절). 다윗은 “저녁 때” 잠이 오지 않아 왕궁 옥상에서 산책을 하다가 목욕을 하는 한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합니다. ‘여인의 목욕’은 월경 기간이 끝난 다음 정결의식으로 치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볼 때 밧세바가 임신한 아이는 전쟁에 나간 그의 남편의 아들이 아니라, 다윗의 아들임이 분명합니다. 그 여자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2_____)입니다(3절). 다윗은 밧세바의 아름다움에 빠집니다.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권력(?)을 이용해 한 가정을 파괴합니다. 다윗은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3____)하게 하였으므로”(4절) 같이 잠을 잡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밧세바가 임신한 것이 드러납니다. 다윗은 그것을 숨기려고 전쟁에 나가 용감하게 싸우던 남편 우리아에게 휴가를 주어 아내와 잠을 자도록 두 번이나 권유하지만 실패합니다(6-13절). 다윗은 점점 더 큰 죄를 범합니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우리아를 교묘히 죽입니다(14-25절).
다윗은 남의 아내를 탐냈고(10계명), 간음하고(7계명), 우리아를 죽이고(6계명), 거짓 음모를 꾸미고(9계명), 남의 아내를 도둑질하고(8계명), 최고 권위자인 하나님을 무시하고(5계명), 하나님보다 ‘아름다움’을 더 사랑하고 우상처럼 받들고(1-2계명), 결국 하나님의 일꾼(왕)으로서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게 하고(3계명),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포기하고 자신의 소욕대로 행했습니다(4계명). 10계명 전체를 어긴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 준 다윗의 훌륭한 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법을 잘 따르는 모범적 신앙인이지만, 다른 한편 흉악한 인간입니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윗은 통치의 최절정에서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도 악하고 약한 인간입니다. 다윗도 온전하지 못한 죄인중의 죄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을 보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 주변, 아니 우리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11장은 인간 다윗의 범죄에 대해 쓰고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4____)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5___)하였더라”(27절)라는 서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 같지만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답: 1. 그대로, 2. 밧세바, 3. 깨끗, 4. 다윗, 5. 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