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장 한나의 노래와 엘리의 두 아들

삼상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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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는 자식을 낳고 너무나 기뻐 기도합니다. 노래는 시 형식인데 믿음의 노래입니다.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1___)이기도 하시고 (2___)리기도”(6절) 하시는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노래합니다.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던 비탄의 때와 자식을 얻은 후의 기쁨이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한나에게는 하나님이 극과 극으로 공존합니다. 한나의 노래 마지막에는 메시아를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3____)을 내리시고 자기 (4___)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5____) 부음을 받은 자의 (6___)을 높이시리로다.”(10절) 한나는 믿음으로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언합니다. 여기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메시아’, 곧 ‘그리스도’(The anointed)를 가리킵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왕ㆍ제사장ㆍ선지자의 역할을 할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내다보고 노래한 셈입니다.

이 노래는 모세가 언약백성에게 가르친 노래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신 32:39) 두 노래의 공통점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의 결정은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고백입니다. 인간의 삶은 ‘오직 은혜’에 달려 있음을 선포합니다.

 

엘리는 레위 지파 가운데 아론의 넷째 이다말 계열에 속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대제사장 직분이 엘르아살 계열에서 이다말 계보로 옮겨진 것 같습니다. 사사이면서 동시에 제사장으로 섬기는 엘리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의 극치는 성막을 섬기는 제사장에게서 나타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7____)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12절) 두 아들의 문제는 ‘제사’, 곧 ‘예배’를 멸시한 것입니다. 예배를 멸시한 그들의 삶은 악합니다(23절). 엘리 제사장은 그런 두 아들의 불경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훈계하지 않습니다. 두 아들이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불순종 자체가 벌이며 저주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은 그 시대의 절망이지만 사무엘의 모습은 희망입니다. 사무엘이 ‘점점 자라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8____)을 더욱’ 받습니다(26절).

하나님은 드디어 한 선지자를 엘리의 집안에 보내어 저주를 선포합니다. 엘리의 핵심 문제는 이것입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9___)보다 (10___)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29절) 엘리의 자손은 저주를 받아 젊어서 죽고 말 것입니다(33절).

 

엘리의 자녀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지만,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예배합니다(17-18절). 선지자는 절망만 아니라, 희망도 선포합니다. “(11___)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12_____)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13___)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14____)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35절) 사무엘을 가리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께 세례를 베풀어 온 우주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웠던 것처럼 사무엘도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

 

답: 1. 죽, 2. 살, 3. 심판, 4. 왕, 5. 기름, 6. 뿔, 7. 행실, 8. 은총, 9. 나, 10. 더, 11. 내, 12. 제사장, 13. 집, 14.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