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 미가 집안의 우상숭배
삿 17:6
사사기 17-21장까지는 역사적 기록 순서가 아니라, 사건별로 부록처럼 기록된 내용입니다. 17장의 내용은 아마도 사사 시대 초기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입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상당한 부자 가정이 있습니다. 그런 추론이 가능한 것은 어머니가 잃어버린 돈의 액수가 (1___) 천백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 액수는 블레셋이 들릴라에게 삼손을 붙잡는 보상금으로 제안했던 금액(16:5)과 일치합니다. 아들 (2____)가 그 많은 돈을 훔쳤습니다(2절). 어머니의 추적이 시작되자, 아들이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잘못을 훈계하지는 않고 오히려 축복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교육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보여줍니다. 죄를 지적하지 않고 자녀의 긍정적인 부분을 격려하며 훈육하는 것은 예나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들은 그 금액의 일부로 ‘신상과 (3____)과 드라빔’(5절)을 만들고 아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합니다. 드라빔은 우상중의 하나입니다. 제1-2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예배 장소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곳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것인데 이것은 금지된 것입니다. 당시 영적 상태가 어떤지 잘 보여줍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 때에 이스라엘에 (4___)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5____)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6절) ‘자기 소견’(所見)이라는 말은 ‘자기 눈으로 보기에’라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미가는 베들레헴 출신 한 (6____)인을 고용해 돈을 주고 사설 제사장으로 세웁니다(7절). 연봉에 해당하는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약속합니다. 살 곳을 찾던 레위인은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부자 미가 집안은 레위인 제사장을 세우고 종교행위를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자기 종교를 만든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입니다.
답: 1. 은, 2. 미가, 3. 에봇, 4. 왕, 5. 소견, 6. 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