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4장 결혼을 통해 블레셋을 공격하는 삼손

삿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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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 민족은 본래 그리스 지중해 가운데 있는 그레데(Crete) 섬(참고, 암 9:7)에서 이주해 왔습니다. 블레셋 민족은 그리스 시인 호머(Homer)의 시와 거인 골리앗의 행동과 무장에 공통된 점들이 나타난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블레셋은 다곤(Dagon) 신을 섬기는 데 절반은 사람, 절반은 물고기(‘다그’, Dag는 히브리어로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다곤이라는 명칭이 곡식을 의미하는 단어 ‘다간’(Dagan)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블레셋은 바빌로니아의 농경 신 다곤을 신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삼손은 다른 사사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다른 사사들은 고통을 주는 나라를 무찌른 후 평화를 줍니다. 그런데 삼손은 블레셋이 다스리는 기간 중에 활동합니다. 40년 동안 고통 속에 삼손이 20년을 활동했다고 보면, 고통을 시작할 때쯤 태어나고 삼손이 활동하기 시작한 때가 결혼 연령이니, 거의 40년 블레셋의 강점기에 삼손이 태어나고 활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은 장성하여 블레셋을 칠 궁리를 합니다. 그 계획은 ‘결혼’이라는 방법입니다. 삼손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3절 혹은 ‘그녀가 나를 즐겁게 해 주므로’로 번역되기도 함)이면 이방여인이라도 결혼합니다. 이 통혼은 금지된 것이며 분명히 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삼손의 이 잘못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섭리하십니다. “……삼손이 (1___)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함이었으나……”(4절) 삼손이 딤나에서 사자를 찢어 죽인 적이 있고 후에 그 주검에서 꿀을 얻어 부모에게 준 일이 있습니다. 삼손은 후에 그 여자와 결혼합니다. 길게 진행되는 혼인 기간에 블레셋 사람에게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2___) 것이 나왔느니라”(14절)라는 수수께끼를 내어 싸움을 겁니다. 삼손의 아내를 겁박해 30명의 블레셋 인들이 그 답을 알아냅니다. 삼손은 아스글론에 있는 블레셋 사람을 죽여 약속한 대로 베옷 (3____)벌과 (4____) 30벌을 빼앗아 줍니다(12, 19절). 이 일은 삼손의 치밀한 계획에서 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의 (5____)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4절)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여호와의 (6___)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19절) 인간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은 계속됩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우연이란 없습니다.

 

답: 1. 틈, 2. 단, 3. 삼십, 4. 겉옷, 5. 부모, 6.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