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장 나답과 아비후의 다른 불 분향
레 10:1
아론과 자녀들의 제사장 위임식과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복된 사건이 있은 직후 아주 불행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론의 아들 (1____)과 (2_____)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다가 그만 하나님의 불에 죽습니다(1-2절). 레위기 16장 12절에 의하면 향로의 불은 번제단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섬겨야 합니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3____) 불”(1절)로 분향한 것입니다. ‘다른’은 ‘승인되지 않은’(unauthorized)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4____)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5____)을 나타내리라.”(3절) 이 말은 ‘사람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 벌을 면할 수 없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직분자의 짐은 가볍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6____)가 너희에게 있으니”(7절) ‘기름 부음 받은 자’(The Anointed)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신실성)입니다(고전 4:2). 9장 24절의 불은 이스라엘에게 복이지만, 10장 2절의 불은 심판입니다. 복의 불에는 기쁨으로 외치지만, 심판의 불에는 한 마디의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교회역사와 그리스도인 개인의 경험 가운데도 이런 극적인 대조가 종종 있습니다. 욥의 유복한 삶 후에 고통의 날들이 있고, 예수님의 승리의 세례식 후 광야의 시험이 있고,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후 십자가의 죽으심이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과 다리 저는 사람의 고침 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죽는 사건과 비슷합니다(행 2-5장).
제사장은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하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해야 하기 때문(10절)입니다. 그 외에도 제사장에게 할당된 제물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가르칩니다(12-15절).
하나님은 매번 벌만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16절에 보면 아론의 두 아들, (7______)과 (8_____)이 속죄제 드린 염소를 먹지 않고 불에 태워버립니다. 본래 속죄제의 제물은 그 피를 성소 안에 바르면 전체 고기를 진 밖에서 불사릅니다. 하지만, 피를 번제단에 바르면, 고기를 제사장이 정해진 장소에서 먹어야 합니다(레 6:25 이하).
모세가 화를 냅니다. 하지만 형들처럼 죽지는 않습니다. 아론이 ‘자신의 죽은 두 아들이 죽은 사건을 당하고 어떻게 숙죄제의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겠느냐’(19절)고 반문하자 모세는 그 마음을 받고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실수를 봐 주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답: 1. 나답, 2. 아비후, 3. 다른, 4. 거룩, 5. 영광, 6. 관유, 7. 엘르아살, 8. 이다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