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0장 아브라함의 두 번째 거짓말

창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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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천사들로부터 1년 후에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최종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외롭고 처절한 가나안 땅의 소용돌이 속에 하나님의 언약은 묻혀 버립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롯이 구원 받긴 했지만, 아브라함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롯은 산속 동굴에서 비참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다시 합쳐지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지역을 떠납니다. 네게브 땅으로 옮겨 가데스와 술 사이 (1____)에 거주합니다(1절). 흉년 때문이지 싶습니다. 이스라엘 최남단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또 사고를 칩니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죄를 범합니다. 이집트에서 한 번 그랬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장의 거짓말은 12장의 거짓말과 갖지만, 25년이 지난 시점이니 달라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때보다 더 성숙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혼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라를 데려간 (2______)을 벌주려 하십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예쁜 나그네의 여인을 자신의 첩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악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그날 밤 아비멜렉 집안에 큰 재앙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 언약이 위협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황망하게 뒷짐 지고 있고 하나님은 애가 달아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니 부끄럽습니다. 다른 한편 조심스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비멜렉이 억울해 하며 하나님께 호소해 죽음을 면합니다. 아비멜렉은 사라를 돌려주며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며 아브라함의 잘못을 지적합니다.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3___)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9절) 신자가 불신자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는 순간입니다. 언약백성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삶의 처세술이 못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연약한 삶 가운데서도 명예와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4_____)’ 직분을 행하게 합니다(7절). 아브라함은 어쩌다 선지자가 됩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12:3)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은 선지자입니다.

아브라함이 기도하니 아비멜렉의 아내가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됩니다(17-18절).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산으로 보상하며 자기 땅에 머물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브라함은 그랄 땅에서 명예와 능력을 회복하고 당당히 살 수 있습니다.

 

답: 1. 그랄, 2. 아비멜렉, 3. 죄, 4. 선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