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장 율법과 자유, 그리고 영적 싸움

주요 구절: 롬 7:21

Delight – Romans 7:21-23 — Steemit

바울은 이신칭의 교리를 다루면서 5장은 평화(화평)를, 6장은 거룩을, 7장은 자유를 활용해 설명합니다.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자유 해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에 대한 것입니다.

“형제들아!”(1절)라는 단어는 바울이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는 표현입니다(롬 1:13; 8:12; 10:1; 11:25; 12:1; 15:30; 16:17). 개인적 사랑과 간절함이 담긴 말입니다. 당시 그리스도인은 유대인의 율법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법 (1___)는 자들”(1절)에서 ‘법’이란 당시 로마의 법을 생각나게 하지만, 구약의 율법으로 보아도 됩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도록 하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율법은 규칙과 조문(code)을 말합니다. 특히 유대사회 가운데 구전으로 내려오는 것을 말합니다(마 15:6; 행 15:10).

 

바울은 비유로 설명합니다. 율법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2____)”과 “아내”의 관계와 같습니다(2-3절).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는 죽은 상태가 되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가서 그의 소유가 되고 그의 지배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4절).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음으로 죄의 권능이 무력해졌습니다(6:10).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율법의 지배 아래 있던 사람이 이제 예수의 지배 아래로 옮겨 간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와 혼인 해 열매를 맺습니다. 율법과 혼인하여 살 때는 죄의 (3____) 때문에 사망을 낳지만(5절), 이제 그 얽매였던 것에서 자유 했기 때문에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겨 “(4____)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어 영생을 얻습니다(6:22-23).

 

14-26절에서 바울은 현재 시제(tense)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적으로 표현합니다. 바울에게 고민이 있습니다. 자신 속에 원하는 것은 선이지만 또 다른 한 자아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죄입니다(17절). 이 죄는 율법을 통하여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그렇다고 율법이 죄는 아닙니다. 율법은 (5____)하고(14절)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선합니다(16절). 바울의 문제는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치 아니 하는 바 (6___)을 행한다는 데 있습니다(19절).

이것은 오늘도 동일하게 경험하는 현실입니다. 만일 성도가 스스로 죄 없다고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듭니다(요일 1:8, 10). 바울은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21절) 성도 내면에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함께 존재하며 싸웁니다(22-23절). 바울은 외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7____)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24절). 이 절규는 절망적 외침이 아닙니다. 죄와 싸워 승리하기 위해 죄의 세력에서 구원해 주신 한 분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입니다. 25절에서 바울은 승리를 확신하며 그분께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8____)하리로다.” 육신은 죄의 법을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바울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자 하는 열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바울로 하여금 감사하도록 합니다.

 

생각하기  
바울의 고민은 나와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해답  
답: 1. 아, 2. 남편, 3. 정욕, 4. 거룩, 5. 선, 6. 악, 7. 사망, 8.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