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문제

주요 구절: 고전 6:19

1 Corinthians 6:12-20 - Verse by Verse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복음을 생각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에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상업을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형사사건도 있겠지만, 민사사건의 경우를 말할 것입니다. 일상적 일(3절) 때문에 서로 다투다가 세상 법정에 서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 성도가 그럴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본래 유대인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서기관이 재판관이 되어 시시비비를 가리곤 합니다. 모세는 그것을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에게 맡겨 효율적으로 다스린 바 있습니다. 그리스 사회는 문제가 발생하면 도심의 시장 근처에서 시민 앞에서 재판을 진행합니다. 시민 대부분이 그 사건을 알게 됩니다. 바울은 바로 이 문화적 상황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만약 믿는 성도 간에 문제가 있으면, 성도 가운데 지혜 있는 자가 판단을 하여 해결하라고 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말주변이 좋은 사람은 많았지만, 이를 판단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 간의 문제를 세상 법정에 가지고 가지 말라고 호소합니다(1절). 이 말은 성도가 세상 법정에 설 수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바울도 세상 법정(가이사)에 호소한 바 있습니다. 세상의 위정자는 하나님이 세우신 자입니다(롬 13:1-3). 그러므로 필요할 경우 세상 법정에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끼리의 사건은 가능한 교회 내에서 해결할 것을 권면합니다. 만약 믿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라면 당연히 세상 법정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지만, 믿는 자와의 관계는 혹시 손해를 보더라도(7절) 믿지 않는 재판관 앞에 가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공동체의 하나 됨이 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형제자매 됨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복음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차라리 손해를 보거나 속는 편이 더 낫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 양심의 자유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내게 (1___)하나”(12절)라는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합니다. “내가 무엇에든지 (2____)이지 아니하리라”(12절)라고 한 번 더 강조합니다. 나중에 바울이 또 강조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3____)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4___)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10:23) 음식이나 배는 모두 주 하나님을 위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13-14절). 그리스 철학에서 가르치는 것과 달리 영과 육은 분리되지 않는 하나입니다. 영과 육으로 구성된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5___)를 위하여 있고 주님은 몸을 위합니다(13절). 그리스도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인데 창녀와 관계하는 것은 그 몸이 창녀와 하나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음행을 피하라”(18절)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몸은 “(6____)의 전”(19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생각하기  
왜 성도들의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면 안 될까요?
   
해답  
답: 1. 가, 2. 얽매, 3. 유익, 4. 덕, 5. 주, 6. 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