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하나님 나라의 생활: 기도재물

주요 구절: 눅 18:17

C871dd4ad800495ec3227208

누가복음 1-8절의 ‘과부와 재판장 비유’는 기도에 대한 오해를 낳곤 합니다. 신자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면 무조건 응답된다고 해석하면 잘못입니다. 그것은 ‘과부와 재판장 비유’의 핵심이 아닙니다. 약자(乙)의 대표 과부가 원수로부터 어려움을 당해 원한을 재판장(甲)에게 호소합니다. 악한 재판장은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귀찮게 하자 들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1____)을 풀어 주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5-7절) 기도할 때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라는 권면입니다.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2____)을 보겠느냐”(8절)라고 염려합니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에 관한 믿음을 의미합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첫 사람은 바리새인입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믿습니다(9절).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고 일상적인 죄(토색ㆍ불의ㆍ간음)를 범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시에 죄인을 멸시합니다. 둘째 사람은 세리입니다. 그는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3____)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13절) 위의 두 사람은 유대인의 눈에는 일상적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도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4____)는 자는 높아지리라.”(14절) 좋은 예가 어린 아이입니다. 어른에게 무시당하던 어린 아이를 통해 예수님이 환영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17절) ‘하나님 나라’는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돈이 많은 어떤 부자 관원이 예수님에게 옵니다. 그는 영생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재물이 영생을 얻는데 장애물입니다.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5____)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24-25절) 부자가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26-27절). “심히 근심”(23절)한 부자 관원은 나중에 재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네 번째로 고난ㆍ죽음ㆍ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알립니다(31-34절). 제자들은 깨닫지 못합니다(34절). 감추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여리고 성에서 소경을 고칩니다. 특별히 사역 마지막에 소경들을 많이 고친 것(마 20:29-34; 21:14; 막 10:46-52)은 예수님의 고난ㆍ죽음ㆍ부활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소경이 나사렛 예수님을 “다윗의 (6____)”, 메시아로 고백합니다(37-38절).

 

생각하기  
나는 세리와 같은 자세와 마음이 있습니까?
   
해답  
답: 1. 원한, 2. 믿음, 3. 불쌍, 4. 낮추, 5. 낙타, 6. 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