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다섯 번째 설교(2): 세 비유(혼인잔치+달란트+양과 염소)
주요 구절: 마 25:40
‘혼인잔치 비유’의 주인공은 신부가 아니라 ‘열 친구들’입니다. 핵심은 신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때, 곧 천국이 임할 때 돌이킬 수 없는 분리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열 명의 처녀들은 신부의 친구(友人)들인데 완전한 숫자(10)로 한 그룹을 나타냅니다. 신부의 우인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로 구분됩니다. 모두 등을 준비하지만, 슬기로운 다섯은 기름을 더 예비로 준비합니다. “…(1____)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4절) 미련한 다섯은 그렇지 않습니다. “…등을 가지되 (2____)을 가지지 아니하고”(3절) 보통의 경우 기름이 더 필요 없지만, 만약 신랑이 늦게 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것이 차이를 만듭니다. 유대인의 관습에 의하면 신랑이 신부의 집에 도착(밤에)하면 우인들과 함께 신부 집에 들어가 잔치를 벌입니다.
이 비유는 마태복음 24장 32-51절과 연결됩니다. “그 때”(1절)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을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4)가 다시 반복 강조됩니다. “그런즉 (3____)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13절)
‘달란트 비유’의 시작인 14절은 “또”로 시작합니다. “또”는 “왜냐하면”으로 번역해야 자연스럽습니다. 13절에 이어 ‘왜냐하면 천국은 마치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에게 소유를 맡김과 같다’는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14-30절)는 24장 45-51절에 나타난 ‘충성된 종과 악한 종의 비유’와 연결됩니다. 대신 25장 1-13절의 ‘열 처녀의 분리’가 24장의 40-41절에 나타난 ‘두 사람의 분리’와 일치합니다. ‘달란트 비유’는 마지막 준비의 시대에 성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칩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31-46절)는 마태복음 24장 29-31절에 나타난 인자의 재림과 연결됩니다. 인자가 심판자로 영광 가운데 임하여 모든 (4____)을 심판할 것입니다(32절). 마치 (5____)가 양과 염소를 분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32절). 심판 때 반드시 분리가 일어날 것입니다. 누구나 천국가고 싶겠지만, 지옥도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자는 심판자로서 양을 오른편에 염소를 왼편으로 분리할 것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오른편에 분리된 양의 자세와 왼편으로 분리된 염소의 반응이 극명하게 대비된다는 것입니다. 양의 반응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다’고 하자, 양은 그런 사실을 모릅니다. 그에 비해 염소의 반응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내가 (6___)릴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7_____)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8___)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42-43절)라고 하자, ‘언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냐?’고 반문합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을 당신에게 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런데 ‘지극히 작은 자’는 누구일까요? 일반적으로 가난하고 약한 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10장 40, 42절에서 이와 비슷한 구도가 나옵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복음을 가지고 온 세상에 갈 때 핍박과 고통을 당할 것이지만, 복음을 받은 자들이 그들을 돌볼 것임을 이 비유는 암시합니다(행 16:30-34; 고후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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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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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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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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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1. 그릇, 2. 기름, 3. 깨어, 4. 민족, 5. 목자, 6. 주, 7. 나그네, 8.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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