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니케아 신경이라고 알려진 것은 325년에 작성되고 확정되었지만, 그 이후 계속 논쟁과 문제가 되다가, 381년에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최종 확정 보충된다. 그래서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에 소개하는 신경은 바로 381년에 확정된 본문이다. 니케아 공의회에 모인 주교들은 헬라교회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니케아 신경은 동방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고, 니케아 신조는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는 고백이었다. 왜냐하면 동.서방 교회, 천주교, 개신교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니케아 신경은 가장 보편적인 신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삼위일체적인 하나님으로 보게 하고 있다.
둘째, 역사적인 고백이다.
셋째, 그리스도 중심적이다.
아리우스(Arius)의 주장:
첫째, 하나님이 나누어질 수 없고,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질은 다른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것이다. 곧 성자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피조물이다. 성자는 인간으로 창조물(creature)라는 것이다.
둘째, 성자는 피조물로서 창조 된 것이고, 영원 전부터 계시지 않고, 언제든지 계시지 않는다. 곧 어느 시점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셋째, 성자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제한적이다. 하나님만큼 알 수 없다.
넷째, 성자는 변할 수 있고, 범 죄 할 수 있다. 사실 그가 변했고, 죄를 범하지 않았지만, 죄를 범할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니케아 신조의 반박:
첫째,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한다.
둘째,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나셨고”라는 구절은 아리안주의에 대한 반박으로서 ‘본질’이라는 단어가 첨가된 것이다. “God from God, Light from Light, True God from True God”은 원천의 동등성을 강조한 것이다. 곧 신앙고백 속에 긍정적 부분에 있어서 강조한 부분이 보인다. “ek tys ousias” “그 본질로부터”
첫째, “pisteuomen”(1인칭 복수) “우리가 믿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당시 주교들이 함께 모였고 이것을 믿는 자들이며 이것을 믿지 않는 자들은 우리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교회가 믿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구원사적 성격이 있다. 객관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고난을 단순히 고백치 않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고백한 것이다. 이것은 중요하다. 탄생, 고난, 부활이 모두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
셋째, 성령님에 대해 강조가 적다. 왜냐하면 성자에 대해서 논쟁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니케아 신경의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주후 325~381년 사이의 신학적 분위기

 

아리우스와 추종자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행사했다. 로마 황제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아리우스와 지지자들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니케아 신조의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동시에 성령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자들, 곧 마게도니아주의자(Macedonianism, Pneumatomachi: 성령과 싸우는 자들)들이 등장했다. 아리우스도 성령님의 신성을 부정했고, 피조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들을 ‘Semi-Arianism’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후 360년경부터 성령 하나님에 대한 논쟁이 시작된다.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신경의 특징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의회(주후 381년)가 콘스탄티노플에서 열린다. 니케아 신경에서 성령님에 대한 고백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확장한다. 성자에 관련된 니케아 신경을 보존한다. 또 성령의 완전한 신성을 고백하면서 세미-아리안주의를 대적한다.

 

 

우리는 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 그는 전능하시고 하늘과 땅, 그리고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신 자이시다.

 

또(우리는)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고 모든 때 이전에 아버지로부터 나셨고 빛으로부터의 빛이시고 참 하나님으로부터의 참 하나님이시며, 만들어지시지 않고 나셨으며, 아버지와 한 본질적이시고 그로 말미암아 만물이 지어진 바 된 분이시다. 그는 우리 사람들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셨고 성령과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몸을 입으셨고 사람이 되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 아래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고난 받으셨고, 장사되셨으며,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시며, 산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인데 그의 왕국은 끝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그는 주님이시고, 생명을 주시며, 아버지 (그리고 외아들)로부터 나오시고 아버지 및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또(우리는)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한 거룩한 교회를 (믿는다). 우리는 죄의 용서를 위한 세례를 고백하며 죽은 자들의 부활과 오는 세대의 생명을 기대한다.

 

아멘

 

 

 

콘스탄티노플 신조의 성령님에 대한 고백을 보자.

 

“또(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그는 주님이시고, 생명을 주시며, 아버지 (그리고 외아들)로부터 나오시고 아버지 및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성령님을 “주님”으로 고백한다. 성령님의 신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리고 성령님을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고백한다. 창조에 함께 하신 성령님을 고백한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나오시고”라고 하여 성경에 기록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고백한다. 이것은 사변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다(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낸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이 부분에 서방교회가 후에 “그리고 아들로부터”(요 16:7; 갈 4:6)도 추가한다. 여기에서 서방 교회와 동방 교회의 큰 논쟁, 곧 ‘필리오크’(Filioque; and from the Son) 논쟁이 시작된다. 후에 이것 때문에 1054년 동서교회가 분리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금도 정교회는 ‘필리오크’를 반대한다. 톨레도 공의회(주후 589)는 “Filioque”를 인정한다.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filioque) 나오신다는 표현에서 성령님에 대해 분명히 고백한다. 이것은 요한복음 15장 26절의 말씀을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 및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라고 하여 성령님을 하나님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라며 성령 하나님을 고백함으로 최종 도장을 찍는다.

 

콘스탄티노플 신조는 기본적으로 동방과 서방 교회를 아우르는 보편 교회의 신조로서 기독교 정통 교리의 기준이 확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