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에스더가 왕후가 됨

에 2:17

아하수에로는 새로운 왕후(王后)를 구합니다. 바로 이 때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등장합니다. 모르드개는 수산 성에 사는 한 유다인으로 (1_____) 자손입니다(5절). 바빌론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 왕 여고냐와 함께 포로로 잡혀(주전 597년, 왕하 24:8-17; 대하 36:9-10 참고) 왔으니 나이가 꽤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는 사촌 동생으로 ‘하닷사’(Hadassah, 장막절에 부케로 사용한 사시사철 푸른 나무)라는 히브리 이름과 ‘에스더’(Esther 별)라는 페르시아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소녀가 있습니다. 모르드게는 에스더를 (2___)처럼 키웠습니다(7절).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제1차 포로귀환 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페르시아의 삶에 푹 빠져있었던 것일까요? 어떻게 왕궁 주변에서 살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 스스로 유다인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습니다(10절). 페르시아인이 유다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혹은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르드개는 어릴 때부터 에스더를 잘 순종하는 아이로 양육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3____)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4____)을 (5____) 받을 때와 같이 (6____)이더라.”(20절) 오늘날 유대인의 권위에 대한 순종교육의 한 모습을 봅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르 왕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 마침내 왕후로 뽑힙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세상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시지만 눈에 드러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와스디가 폐위되고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소수민족이 왕실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비교적 짧게 기록된 또 하나의 역사 조각이 19-23절에 소개됩니다. 모르드개가 성 문에 앉아 있는데 왕의 내시들이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7____)를 듣고 에스더를 통해 왕에게 고발했습니다(21절). 왕실이 조사해 보니 사실임이 밝혀져 두 사람을 나무에 달아 죽입니다. 그 사실, 곧 모르드개가 왕의 암살계획을 사전에 알려 왕의 목숨을 구한 사건을 궁중일기에 기록되고 보상을 내리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왕실 역사 기록 창고에 보관만 됩니다. 이 일이 어떻게 될까요?

 

답: 1. 베냐민, 2. 딸, 3. 명령, 4. 명령, 5. 양육, 6. 따름, 7.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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