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6장 여덟째 환상: 왕과 제사장의 평화의 의논
슥 6:13
여덟째 환상은 네 병거입니다. 구리로 된 두 산 사이에서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네 병거가 나와 북쪽 땅과 남쪽 땅, 그리고 온 땅에 두루 다닙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구리, 곧 청동으로 된 두 산은 하늘 문을 가리킨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하나님의 영’을 쉬게 하였다고 천사가 외칩니다(8절). ‘쉬게 하다’는 머물면서 활동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북쪽, 곧 바빌론에서 남아 있는 유대인에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인데, 그들을 설득하여 돌아오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들을 말이 이끄는 병거에 싣고 올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스가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세 사람(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에게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웁니다(9-11절). 권위를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의 사역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스룹바벨을 대신하여 “여호와의 (1___)을 건축”(13절)할 “(2___)이라 이름 하는 사람”(12절)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 “싹”(순) 혹은 “가지”(3:8)는 장차 올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은 왕으로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것입니다. 동시에 그 성전에서 일하게 될 (3_____)이 자기 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13절). 성전재건은 왕이 하지만, 재건된 성전에서는 제사장이 사역해야 합니다. 미래의 왕과 미래의 제사장,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을 것입니다(13절). 이것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것과도 일치합니다(렘 33:15-18).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동시에 수행하며 인간에게 평화를 선사할 메시아의 사역을 가리킵니다.
이 예언의 궁극적 성취는 새 언약의 시대에 이루어집니다. “먼 데 (4____)들이 와서 여호와의 (5___)을 (6____)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15절) 성령의 전이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는 사람들을 통해 건축될 것입니다.
답: 1. 전, 2. 싹, 3. 제사장, 4. 사람, 5. 전, 6.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