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성전재건의 방해

스 4:4

 

스룹바벨의 성전재건은 대적들로부터 방해를 받습니다. 주전 722년 아시리아가 북 왕국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다른 지역 사람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강제 이주를 시켰습니다. 강제이주되어 정착한 이방 백성이 이미 170년이나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성전재건을 방해(왕하 17:24-33) 했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지역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과 통혼했고 메소포타미아와 아람에서 가지고 온 신을 섬겼고 동시에 여호와도 숭배한 혼합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 자손들이 예수님 시대까지 이어졌고 ‘사마리아인’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무시하고 멸시 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텃세를 부립니다.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거의 16년 동안이나 성전건축을 방해합니다. 참고로 4장 6-23절은 시대적으로 후대에 속합니다. 아하수에로와 아닥사스다는 다리오 이후의 왕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성벽재건 내용과 관련된 것이다.

 

고레스(Cyrus, 주전 559-530) => 다리오(Darius, 주전 522-486) => 아하수에로(Ahasuerus/Xerxes, 주전 486-465) => 아닥사스다(Artaxerxes, 주전 465-424)

 

4장 23절은 느헤미야 1장 1절로 연결해 읽으면 역사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4장 5절에서 건너뛰어 24절로 가서 연결해 읽으면 자연스럽습니다. 후대의 역사(4:6-23)를 중간에 넣은 것은 오랫동안 포로생활로부터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의 정착을 방해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6-23절 내용은 각주나 혹은 참고내용으로 삽입된 형태로 이해하면 됩니다. 에스라 기록자는 성전재건 방해공작은 성벽재건에서도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에스라 4장 8절-6장 18절까지와 7장 12절-26절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들은 (1____) 문자와 아람 (2____)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7절) 공식 문서뿐만 아니라 다른 역사 기술까지 아람어로 썼는지는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답: 1. 아람, 2.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