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룻기(Ruth+記)는 영적 혼란 속에 룻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사사 시대는 참 왕이신 하나님을 버려 영적으로 혼란스럽습니다. 문제는 정치적 왕정체제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사기 마지막 두 사건(미가와 레위 제사장 & 기브아의 부끄러운 사건)이 그것을 잘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사 시대에도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고 순종하고 복종하는 믿음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이슬이 촉촉이 내립니다. 룻기가 바로 그런 분위기를 그려냅니다. 사사기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룻기는 한 가정을 집중 조명(Close up)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도도히 흐르고 있음을 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이방 여인 룻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을 준비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온 우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사사기가 ‘인간의 타락역사’를 보여 준다면, 룻기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알려줍니다. 특별히 룻기는 사사기와 사무엘서를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을 합니다.
내용
1장 모압에서 돌아온 나오미
2장 룻과 보아스의 만남
3장 타작마당의 보아스에게 간 룻
4장 룻과 보아스의 결혼
룻기 1장 나오미: 모압 이민과 베들레헴 귀환
룻 1:21
“사사들이 (1____)하던 때에 그 땅에 (2____)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3____)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1절) 남편은 엘리멜렉이고 아내는 (4_____)이며 아들들의 이름은 (5____)과 (6____)입니다(2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우연이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흉년은 하나님의 징벌(21절)입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 가정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해 언약백성을 떠나 이방 나라 모압으로 이민을 간 것입니다. 언약을 떠나 하나님의 벌을 피해 달아나면 살 길이 있을까요? 그곳에서 한 동안 잘 사는 듯합니다. 하지만, 나오미는 남편을 먼저 잃고 나중에 두 아들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비참했습니다. 나오미는 탕자와 같은 심정으로 10년이 지나 (7______)(1절)으로 돌아옵니다.
모압에서 얻은 며느리 가운데 오르바는 자신의 백성과 신들에게로 돌아가지만, 룻은 시어머니의 백성과 (8_____)을 따르기로 합니다(16절). 룻의 믿음이 돋보입니다.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를 따르거나 떠나는 것은 단순히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룻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재혼하여 새로운 삶을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신앙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나오미를 따른 것입니다.
나오미는 이제 겸손해졌습니다. 더 이상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해결하려 하지 않습니다. 나오미는 자신을 더 이상 ‘나오미’(기쁨)라 부르지 말고 ‘마라’(괴로움)라 부르라고 고백합니다.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9____)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10____)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11____)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20-21절) 나오미는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며 후회하며 회개합니다. 나오미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답: 1. 치리, 2. 흉년, 3. 모압, 4. 나오미, 5. 말론, 6. 기룐, 7. 베들레헴, 8. 하나님, 9. 풍족, 10. 비어, 11. 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