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장 지혜의 첫 권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잠 1:7
잠언 1장 1-7절은 잠언 전체의 서론입니다. 그 가운데 7절은 잠언의 주제 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1____)하는 것이 지식의 (2____)이거늘 (3____)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잠언은 일반 사람을 위한 삶의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잠언의 대상은 “내 아들”(8절)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아이들”(children)이라고 불렀습니다. 바울도 디모데와 디도를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고전 4:17; 딤전 1:2; 딤후 1:2; 2:1; 딛 1:4). 이렇게 부른 이유는 바울이 복음으로 그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고전 4:15). 잠언에서도 스승이 제자를 사랑하는 친밀함 가운데 보물인 지혜를 주는 구도입니다.
언약의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경외란 애정 어린 존경과 두려운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언약의 자녀만이 하나님을 향해 가질 수 있는 자세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에게 가져야 할 바른 자세가 바로 경외입니다. 이 경외는 하나님을 향한 불안한 마음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두려움과 순종과 복종입니다.
잠언은 시종일관 ‘지혜자’와 ‘미련한 자’를 대조하고 비교합니다.
지혜자 |
미련한 자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7절); 아비의 훈계와 어미의 법을 떠나지 않는 자(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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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훈계를 멸시(7절); 지식을 미워하는 자(22절); 그 어떤 훈계도 싫어하는 자(12:1); 다툼을 일으키는 자(20:3); ‘안일한 자’(32절); 자기 자신을 믿는 자(28:26) |
답: 1. 경외, 2. 근본, 3.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