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dbc840b1c707f683208d688(John+壹書)는 사도 요한이 일반교회에 쓴 첫 번째 편지입니다. 편지이지만, 문안 인사와 끝맺음이 없는 독특한 형식입니다. 하나의 설교문과 같습니다. 수신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지만 에베소 근처의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을 향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ㆍ이ㆍ삼서를 ‘공동’ 혹은 ‘일반서신’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에는 저자가 누구인지 언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도 요한이 쓴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성경학자들은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의 문체와 어휘가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당연히 요한을 저자로 봅니다.

저작 시기는 요한복음을 기록한 즈음으로 봅니다.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주후 51-96) 황제의 박해(주후 95년)에 대한 언급이 없고 초기 영지주의 이단 교리에 대한 경고(1:1; 2:22; 3:4; 4:2-3)가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주후 90-95년 정도에 기록되었습니다.

 

내용

1장 빛과 생명의 말씀

2장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와 새 생명의 삶

3장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4장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

5장 세상을 이기는 영생하는 믿음

 

요한일서 1장 빛이신 생명의 말씀

주요 구절: 요일 1:9

 

요한1서의 첫 부분을 보면 요한복음의 시작이 생각납니다. “태초부터 있는 (1____)의 말씀에 관하여”(1절)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 1:1)로 시작하는 요한복음과 일치합니다. 이 말씀은 곧 생명의 원천이며 또 생명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이 생명을 “들은 바요, 눈으로 (2___)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1절)라고 증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을 믿지 않는 영지주의를 처음부터 거절합니다. 요한은 먼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교제, 코이노니아 koinonia)에서 나오는 성도의 교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3-4절).

 

요한은 ‘하나님’을 빛으로, ‘세상과 인간’을 어둠으로 비유합니다. “하나님은 (3___)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5절) 요한복음에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와 구성이 같습니다. 요한이 보낸 편지의 수신자들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4____)를 행하지 아니”(6절)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빛 된 하나님 안에 걸어야지 어둠 속을 걸으면 안 됩니다. ‘빛 가운데 걸어가다’는 말은 자신의 죄와 비참을 보고 안다는 말입니다. ‘어둠 속에 걸어가다’는 말은 죄와 비참을 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만일 우리가 (5____)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8절) 빛 가운데 걷는다는 말은 죄가 없는 완전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죄를 직시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죄를 (6____)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7____)에서 깨끗하게 하실”(9절) 것입니다. 스스로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비정상입니다. 그런 자는 생명의 말씀이 없는 자들입니다(10절).

 

생각하기  
당신은 어디에 속하나요? 빛과 어둠? 왜 그런가요?
   
해답  
답: 1. 생명, 2. 본, 3. 빛, 4. 진리, 5. 죄, 6. 자백, 7. 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