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장 솔로몬의 겸손과 지혜
왕상 3:9 (대하 1:3-12)
솔로몬은 외교적 전략을 위해 이집트 왕의 딸과 혼인관계를 맺습니다. 이방 나라들 간에는 종종 있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가적 위상이 세계무대에서 커졌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게 이방 여인과의 결혼은 금지된 것입니다. 이 점에서 솔로몬은 죄를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완전한 왕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는 다윗 성에 있지만, 아직 성막은 기브온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솔로몬은 1천 마리의 번제(燔祭, 천 번의 제사가 아님)를 드립니다(4절). 그곳에서 잠을 자는데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 묻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 꼬, 너는 (1_____)”(5절) 솔로몬은 자신을 “작은 (2____)”(7절)이고 자기 백성은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는 “(3___) 백성”(8절)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4____)할 수 있사오리이까? (5____)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6____)을 (7____)하게 하옵소서.”(9절). 솔로몬이 요구한 것은 장수도 아니고, 부도 아니고 원수의 생명을 멸해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맡긴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데 꼭 필요한 것을 구한 것입니다. 이런 자세야 말로 하나님 나라의 참 직분자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듣는 마음”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듣고 분별하는 (8____)’입니다(11절). ‘듣는’이라는 단어는 ‘들어라’(신 6:4)라는 ‘쉐마’(shema = shama의 명령형)라는 동사에서 온 것입니다. 지혜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지만, 그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들으면 지혜가 생긴다는 것을 솔로몬은 잘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말도 경청할 때 지혜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두 창녀에 대한 솔로몬의 재판은 유명합니다(16-28절). 솔로몬은 두 여자의 말을 자세히 듣습니다. “……왕 앞에서 그와 같이 (9____)하는지라.”(22절) 그 후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최고의 판결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합니다(23-28절).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10____)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28절)
답: 1. 구하라. 2. 아이, 3. 큰, 4. 재판, 5. 듣는, 6. 선악, 7. 분별, 8. 지혜, 9. 쟁론, 10.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