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장 어수선한 정치 상황과 르호보암의 통치
대하 11:17 (왕상 12:21-24)
다윗 왕가를 배반하고 이스라엘의 10지파가 떨어져나가자,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모아 18만 명의 군인으로 열 지파와 전쟁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1_____) 선지자가 전쟁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2절). 이번에는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공격 대신 방어를 위해 성을 더 튼튼하게 하고 남쪽과 서쪽에 요새를 만들어 이집트의 공격에도 대비합니다. 르호보암은 정복자가 아니라, 방어자입니다(5-12절).
역대하 11장 13-17절에는 열왕기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 제사장 그룹과 레위인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대거 이주해 온 사건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레위인을 내쫓고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일반인을 제사장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벗어난 엄청난 반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던 것보다 더 많이 어그러진 길로 간 것입니다. 로마 천주교회가 중세에 빗나간 것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 외에도 레위인을 따라 함께 월남한 경건한 자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2____) 자들이 레위 사람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3____)하고자 한지라.”(16절) 경건한 성도들이 르호보암을 도와 큰 힘을 보텝니다. 교회 역사에도 신앙적 박해 때문에 정든 고향을 떠나 피신해야 했던 성도들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북에서 남으로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피난 온 수많은 그리스도인과 16-18세기 프랑스 개혁교회 성도인 ‘위그노’(Huguenots)와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건너간 ‘필그림’(Pilgrims)들이 그렇습니다.
르호보암은 많은 아내와 첩을 두었으며 자식들에게도 아내를 많이 구하여 줍니다(18-23절). 이방 나라에서는 당연한 이런 관습이 이스라엘에게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한 점은 첩을 많이 둔 것이 아니라,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져 살게 한 것(23절)입니다.
답: 1. 스마야, 2. 찾는, 3. 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