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1편 언약백성의 범죄와 회개(넷째 참회 시)
시 51:1
시편 51편은 심판하는 하나님(50편)을 대면하게 될 죄인이 어떤 자세와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51편은 25편과도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7개의 참회 시(6, 32, 38, 51, 102, 130, 143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다윗이 (1_____)와 동침한 후 선지자 (2____)이 그에게 왔을 때 지은 시(제목)이니, 아마도 사무엘하 12장 14절의 시점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는 구약성경 가운데 가장 감동적 참회 시입니다.
1-2절과 18-19절은 대칭으로 시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1-2절은 다윗 개인에 관한 기도라면, 18-19절은 예루살렘 전체를 향한 기도입니다. 1-2절에서 시인은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세리의 기도(눅 18:13)를 생각나게 합니다.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같은 단어를 다르게 표현하며 분명하게 강조하는 것을 보십시오. ‘인자’(1절), ‘은혜’(1절), ‘긍휼’(1절)과 ‘지우다’(1절), ‘씻기다’(2절), ‘깨끗하게 제하다’(2절), 그리고 ‘죄악’(1절)와 ‘죄’(2절), ‘죄과’(3절)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악을 반복하며 강조합니다. 시인이 이렇게 죄의 고백과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언약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출 34:6-7)
다윗은 자신이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고백합니다. 날 때부터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내가 (3____) 중에서 (4____)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5___)에서 나를 (6____)하였나이다.”(5절)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인간 근본 존재 자체(과거->현재)가 죄인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고백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인식한 다윗은 기도할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한 (7____)”을 새롭게 창조하시고 “정직한 (8___)”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10절). 다윗은 “주의 (9____)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11절)라고 기도합니다. 성령님은 창조(시 104:30; 욥 33:4)와 구원(사 32:15; 44:3; 63:11; 학 2:5)을 효과 있게 하며, 종들에게 직분과 임무를 내리고(출 31:3; 민 11:29; 삿 3:10; 삼상 10:6; 16:13; 사 11:2; 42:1), 선지자들에게 영감을 주며(민 24:2-3; 삼하 23:2), 그들의 일을 돌봐 주십니다. 다윗이 성령님을 기도한 것은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에게 죄 용서를 받고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주께서는 (10____)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11____)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12____)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16-17절)
답: 1. 밧세바, 2. 나단, 3. 죄악, 4. 출생, 5. 중, 6. 잉태, 7. 마음, 8. 영, 9. 성령, 10. 제사, 11. 심령, 12. 통회
David seducing Bathsheba. Anonymous 17th century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