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장 로마를 향한 여정: 폭풍으로 멜리데 섬에 안착

주요 구절: 행 27:1

“우리가 (1___)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1절)에서 “우리”(1인칭 복수)가 다시 등장합니다. 사도행전의 저자가 다시 동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마 누가는 바울이 갇혀 있던 가이사랴 옥 근처에서 2년을 보내다가 배를 타려는 바울과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는 주후 59년 가을 즈음으로 판단됩니다. “이달리야”는 ‘이탈리아’(Italia)를 말합니다.

 

누가는 27-28장을 할애하여 바울이 로마로 호송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로마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 복음 선포의 기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도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는 그를 로마로 인도합니다.

 

아드라뭇데노(Adramyttium)라 불리는 배는 가이사랴에서 시돈으로 떠납니다. 시돈에서 백부장 율리오(Julius)는 바울에게 호의를 베풀어 거기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합니다. 구브로 해안을 지나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市)에 이르고, 거기에서 알렉산드리아 배로 갈아타서 대양을 항해하려 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배(an Alexandrian ship)는 이집트에서 로마로 곡물(38절)을 수송하는 임무를 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데(Crete) 해안을 따라 미항에 정박했는데, 바울은 더 이상 항해는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백부장은 (2____)과 선주(船主)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습니다(11절). 전문가의 말을 믿는 것이 당연하긴 합니다. 바울의 경고는 무시되는데, 그것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남풍이 순하게 불어 그들의 생각이 옳다 판단하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유라굴로(Euroclydon)라는 (3____)을 만납니다(14절). 배는 대양을 표류하고 맙니다(14절). 바로 그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바울에게 나타나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아, (4_____)하지 말라. 네가 (5_____)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24절) 그렇게 배에 탄 자 이백칠십육 명(37절) 모두 죽지 않고 구조됩니다. 그들은 멜리데라는 섬에 안착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눈동자와 같이 보호해 주십니다.

 

생각하기  
자연재해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일 수 있나요?
   
해답  
답: 1. 배, 2. 선장, 3. 광풍, 4. 두려워, 5. 가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