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주요 구절: 마 1:1

마태복음은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을 위해 기록된 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유대인이 고대했던 메시아, 곧 그리스도(17절)임을 증거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1____)라.”(1절) 마태복음 족보에는 누가복음 족보(눅 3:23-38)에 등장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네 명의 여자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여자 다말’(창 38장), ‘가나안 여인 라합’(수 2장), ‘모압 여인 룻’(룻 4:13-17), ‘헷 족속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삼하 11장)입니다. 이방인 여인도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구원이 순수한 유대 인종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또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적지 않은 사람은 부도덕하고 흉악했습니다. 유다는 며느리와 잠을 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창 38장). 다윗은 간음과 살인을 하고 솔로몬은 수많은 첩을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인간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8-9절 유다 왕의 목록에 요람과 웃시야 사이(8절) 세 왕이 빠져 있습니다. 아하시아(왕하 8:24)ㆍ요아스(왕하 11:2)ㆍ아마샤(왕하 12:21) 왕입니다. 세 왕 모두 아합 딸 아달랴와 혼인한 요람의 후손들로 엘리야 선지자로부터 저주를 받은 자들입니다. 모두 다른 사람의 음모로 불행하게 죽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빌론 포로 이후의 족보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죄로 인해 징계 받은 유다의 왕통이 끝나버립니다. 맨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족보의 기본 형식은 ‘A가 B를 낳고’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탄생 부분에는 다른 형식입니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16하)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다윗->요셉’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요셉->다윗->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준 선물입니다. 은밀한 의미에서 예수님은 요셉에게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법적으로 요셉의 아들이지만, 요셉을 위하여, 더 나아가 온 인류를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18-25절은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2____)으로 잉태”(18절)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 상태지만, 아직 같이 동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대인의 법에 의하면 약혼은 혼인과 같은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요셉은 (3____)운 사람이라”(19절)이라는 말은 요셉이 죄가 없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에 대해 정죄하지 않고 이혼증서를 써서 조용히 헤어지려 했다는 뜻입니다. 사실 요셉은 마리아를 간음죄로 몰아 돌로 쳐 죽일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아이의 이름을 천사의 지시대로 “예수”라고 짓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4___)에서 구원할 자”(21절)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5____) 계시다”(23절)입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은 임마누엘로 끝납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6____)와 항상 (7____) 있으리라.”(마 28:20)

 

생각하기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해답

 

답: 1. 계보, 2. 성령, 3. 의로, 4. 백성, 5. 함께, 6. 너희, 7.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