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장 유대인과 불신앙

주요 구절: 롬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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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로 시작하는 2장은 1장을 이어갑니다. 이방인이 죄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유대인은 나을까요? 율법을 가졌고 종교적 행위(할례)가 있으니 좀 낫지 않을까요? 특별하긴 합니다. 하지만 율법을 행하지 않는다는 점에는 유대인도 이방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1____)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2____)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3____)함이니 판단하는 (4___)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1절) 악인의 전형적 예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죄의 문제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유대인이 율법을 받았다면, 이방인은 양심(12-16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십니다(7절). 그러나 진리를 좇지 않고 불의를 좇는 자에는 “노와 (5____)”로 벌합니다(8절).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만약 하나님이 그 행한 대로 보응한다(6절)면 은혜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구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물론 구원은 오직 은혜로 가능합니다(엡 1:4-6, 딤전 1:15). 그러나 바울이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의 행위를 강조할 때마다 인간의 책임을 언급하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엡 2:8-10; 빌 2:12-13; 살후 2:13; 딤후 2:19).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이 주신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임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 인간이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맡은 임무를 신실하게 수행하느냐를 보고 상 줍니다. 물론 벌도 줍니다.

 

유대인이 율법을 가졌고 언약의 하나님을 소유한 것은 맞습니다. 스스로 율법의 교사이고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믿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6___)함으로 하나님을 (7___)되게 하느냐?”(23절) 표면(表面)적 유대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면(裏面)적 유대인이 중요합니다. 할례의 핵심은 외적 표가 아니라, 내적 마음입니다. 그 점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은 차이가 없다고 바울은 외치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언약(율법)을 가졌다는 것은 어떨 때 의미가 있나요?
   
해답  
답: 1. 판단, 2. 핑계, 3. 판단, 4. 네, 5. 분노, 6. 범, 7.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