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장 직분자(1): 감독집사의 자격과 경건의 비밀

주요 구절: 딤전 3:1

Founding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교회에는 여성의 역할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문제를 책임지고 이끌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직분자를 세워 다스리고 가르치도록 하셨는데, 그것이 ‘감독’(Episcopos)입니다. ‘감독’은 헬라세계에서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를 책임지고 다스리는 자를 가리킵니다. 바울은 이 단어를 교회의 직분 이름으로 차용합니다. 신약성경은 ‘감독’(=위에서 바라보다)이라는 단어를 ‘장로’(=노인네)와 교차적으로 사용합니다(행 10:17, 28; 딛 1:5-7; 벧전 5:1-2). ‘감독’은 ‘목사’(=가르침과 돌봄의 일)와 ‘장로’(=돌봄의 일)를 모두 일컫는 단어입니다. ‘감독’은 말씀을 전하며 가르치고(딛 3:2; 5:17), 교회를 보호하고(딛 3:5, 5:17; 행 20:28), 성도로 하여금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합니다(행 20:28-31).

 

바울은 ‘감독’의 일이 무엇인지 나열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디모데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감독의 ‘자질’ 혹은 ‘성품’에 대해서는 열거합니다. 감독의 자질과 성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즉 믿음이 구체적으로 삶 속에 적용될 때 나타나는 행동인데 단지 감독은 보통 성도보다 그점에서 탁월해야 합니다.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1____)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2____)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1-7절) 이 가운데 집사에게는 없고 오직 감독에게만 요구되는 성품은 ‘가르치기를 잘 하는 것’(2절)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보통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요구되는 자질입니다.

 

집사(8-13절)에게도 “이와 같이”라는 말에서 보듯 장로와 같은 요구조건을 제시합니다. 차이는 ‘잘 가르치는 재능’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11절의 ‘여자들’이 집사의 자격을 나열하는 데 들어간 것은 ‘집사의 아내’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여자 집사’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편지의 목적과 복음의 핵심에 대한 설명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3____)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15절) 바울은 교회를 “집”으로 묘사하며, 더 구체적으로 “기둥과 터”로 그립니다. 그리고 “진리”는 16절에 요약하여 제시됩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4____)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5___)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6____)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16절)

 

생각하기  
교회 직분자의 자질은 무엇입니까?
   
해답  
답: 1. 사모, 2. 대접, 3. 교회, 4. 육신, 5. 영, 6.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