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장 언약의 말씀을 낭독함!

느 8:18

이스라엘의 월력으로 7월 1일은 한 해의 시작입니다. 이 날을 나팔절(喇叭節; the Feast of Trumpets)이라고 부릅니다(레 23:24). 나팔을 불면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날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입니다. 그들은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 책, 곧 언약 책을 가져와 읽도록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책을 읽을 때 백성은 “(1____) 아멘!”하며 반응을 보입니다(6절). 그리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에게 경배합니다. 에스라는 율법 책을 낭독할 뿐만 아니라 그 뜻을 설명합니다. 백성은 쉽게 그 의미를 깨닫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설교’입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있는 ‘성경 낭독과 설교’와 많이 비슷합니다. 설교 방법은 ‘강해설교’입니다.

말씀을 들은 백성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언약의 말씀이 그들 마음 속 깊은 곳을 터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만지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2____)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3____)과 (4___)을 판단하나니.”(히 4:12) 한 마디로 대 각성(The Great Awakening)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듣고 깨달아야 영혼이 깨어납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언약의 말씀으로부터 벗어나 죄 가운데 있었는지 알게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지도자들은 울고 있는 백성을 진정시킵니다. 울지 말고 오히려 이 복된 성일을 즐기라고 권합니다. 자신을 쳐다보면 비참한 죄를 슬퍼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맺으시고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하시고 자기 백성을 삼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면 기쁨도 넘칩니다. “……(5____)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6____)하는 것이 너희의 (7___)이니라, 하고”(10절)

백성은 성일이니 (8____)하고 근심하지 말아야 합니다(11절). 복음은 무질서가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 안에서 기쁨입니다. 사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10절)이라는 표현은 ‘여호와의 기쁨 때문에’라고도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죄와 비참 가운데 있는 인간을 택하시고 기쁨으로 받으셨음을 알게 되니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며 ‘하나님의 슬픔’이 ‘우리의 슬픔’입니다.

백성은 언약의 하나님을 기뻐하며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며 큰 기쁨을 누립니다. 7월 둘째 날에 백성의 (9____)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을 더 자세히 공부하기 위해 에스라에게 모입니다(13절). 그들은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성경공부를 한 결과 7월에 초막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초막절(草幕節)은 7월 15일부터 7일간 초막을 짓고 그 안에 머무는 절기입니다(레 23:34-44). 마지막 22일에는 성회로 모입니다. 초막을 짓는데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나무 가지와 덤불을 가지고 초막을 짓습니다. 광야에서 조상이 고생하며 지냈던 것을 7일 동안 직접 체험하며 기념(기억)하는 것입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10____)하며”(17절) 이 표현은 과거 초막절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기보다는 그처럼 감동적으로 지킨 일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이같이 행한 일”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을 의미합니다.

에스라는 절기 동안 계속 율법 책을 낭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은혜의 도가니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한 놀라운 은혜의 복음을 듣고 아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답: 1. 아멘, 2. 예리, 3. 생각, 4. 뜻, 5. 근심, 6. 기뻐, 7. 힘, 8. 조용, 9. 족장, 10.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