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8장 풍성한 은혜에 합당한 풍성한 연보

주요 구절: 고후 8:14

2 Corinthians 8 KJV - My Bible

초대교회 개종자는 기존 특권을 잃거나 포기해야 했습니다(행 2:41; 4:4). 사회적ㆍ종교적ㆍ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으니, 서로 재산과 물질을 상호 나누며 살아야 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3년이 지나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물질적 가난을 확인합니다(주후 37년 경, 행 9:26, 갈 1:18). 두 번째 방문 때(주후 46년),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부터 구제금을 장로들에게 전달합니다(행 11:27-30). 세 번째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은 주후 51년경인데(갈 2:1), 예루살렘 공회 때입니다(행 15:22). 이 때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이방인을 위한 사역을 인준 받습니다(갈 2:9).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은 바울과 바나바에게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을 거두는 임무를 맡긴 것으로 보입니다(갈 2:10). 그 후 바울은 모금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고전 16:1-4), 고린도후서에서는 마게도냐 성도의 자원하는 헌금을 독려합니다(주후 58년 경).

 

바로 그 내용이 고린도후서 8-9장에 자세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를 작성 한 후 로마서를 쓰면서 마게도냐(빌립보,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교회)와 아가야 지방(고린도교회 중심)의 구제헌금에 대해 언급합니다(롬 15:25 이하). 이것이 다섯 번째 예루살렘 방문(행 24:17)인 것으로 추정됩니다(네 번째는 행 18:22절에 이미 있었음).

 

바울은 구제헌금을 “은혜”(1, 4, 7, 9, 19절), “연보”(2, 20절), “성도 (1____)는 일”(4절)로 표현합니다. 구제(diakonia)는 은혜를 받은 사람이 형제를 향하여 섬기는 행위입니다. 그것이 물질이든 정신이든 영이든 서로 나눕니다(갈 6:10). 특별히 마게도냐 교회가 이 부분에서 모범을 보였으니 고린도교회도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구제는 “먼저 (2____)을 주께 드리”(5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과 수직적 관계가 없는 수평적 관계는 헛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신 것이 성도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면 구제헌금을 기쁨으로 할 수 있습니다(9절). 나눌 것이 없는데도 빌려 구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대로”(11절)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인색하면 안 됩니다. 어렵고 힘들다는 환경을 핑계할 수 없습니다(2절). 힘대로 할 뿐만 아니라, “힘에 (3____)도록” 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3절).

 

바울은 이렇게 구제헌금을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9절). 둘째, 한 번 시작된 일이기에 계속해야 합니다(10절). 셋째, 구제는 마음에 우러나옵니다(11절). 넷째, 구제는 균등케 합니다(13-14절). 다섯째, 공평과 평균은 일차적으로 영적 의미입니다. ‘하나 됨’(Unity)은 반드시 ‘일치’(Uniformity)일 필요는 없습니다. 공동체에는 욕심과 탐욕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적어도 사랑하며 돕는 것이 장려되어야 합니다. “기록된 것 같이 (4____)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5____) 거둔 자도 (6____)라지 아니하였느니라.”(15절)

 

바울은 구제금을 전달하는 방식에도 신경을 씁니다. 디도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한 사람이 함께 합니다. 객관적 신뢰를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도를 “동료”, “동역자”, “여러 교회의 사자”,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칭찬합니다.

 

생각하기  
연보의 원리를 생각나는 대로 말해보세요!
   
해답  
답: 1. 섬기, 2. 자신, 3. 지나, 4. 많이, 5. 적게, 6.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