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7장 혼인과 부르심

주요 구절: 고전 7:17

1 Corinthians 7:36-38: Is it About a Fiancee or a Daughter? | Dave Armstrong

“나와 같이 (1____) 지내는 것이 좋으니”(8절)라는 말은 혼인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창 2:18)고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 합니다. 언약의 관점(창 17:7)에서도 혼인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바울의 이 본문은 고린도교회의 특별한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안에 벌어진 여러 성 범죄와 관련해 ‘독신주의’와 ‘성 행위에 대한 터부(taboo)’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성 행위는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1절), 그러나 음행을 피하기 위해 혼인하고 혼인 후에는 부부가 서로 성 관계를 잘 가져야 한다고 권고합니다(2-5절).

 

그래서 바울은 혼인과 관련된 지침을 ‘종교적 배경 차이’(할례자와 무할례자)와 ‘사회적 신분의 문제’(노예와 주인의 문제)와 연결해 ‘하나님의 부름’(calling)의 관점에서 특별한 사회적이고 종교적 상황에 적용합니다. 먼저 10-15절에서 이혼과 관련해 혼인을 언급합니다. 바울은 기본적으로 이혼을 금지합니다. 혼인 후 신자가 된 여자의 남편이 불신자라도 이혼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신 남편은 신자 아내 때문에 거룩합니다. 남편이 자동적으로 신자가 된다는 뜻이 아니라, 언약의 복 아래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물론, 불신자와 혼인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불신 혼인은 금지입니다(고후 6:14). 바울은 기준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오직 (2___)께서 각 사람에게 (3____)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4____)신 그대로 행하라.”(17절)

이 ‘부름’의 원리는 ‘할례자와 무할례자의 문제’와 ‘노예와 주인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5___)이라도 주께 속한 (6____)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7___)이니라.”(22절) ‘노예제도’라는 사회적 문제는 심각한 것이지만, 더 큰 원리인 ‘하나님의 부름’ 앞에는 초월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처녀가 혼인하는 문제’(25-40절)도 바울은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을 권면합니다. 혼인하든 독신으로 있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객관적 유불리가 있을 텐데 그 부분을 잘 살펴 결정하라는 뜻입니다.

 

생각하기  
혼인의 문제를 판단할 때 가장 기본적 원리가 무엇입니까?
   
해답  
답: 1. 그냥, 2. 주, 3. 나눠, 4. 부르, 5. 종, 6. 자유, 7.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