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예레미야애가(Jeremiah+哀歌)는 제목에 나타나듯 예레미야가 기록한 애가입니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지켜 본 사람으로 그 비참한 광경을 시 형태로 기록합니다. 이 애가는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위기가 장례식의 슬픔을 표현하는 장송곡(葬送曲) 같습니다. 시온의 딸 유다가 죽어 슬퍼하는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본래 ‘애가’(哀歌)라는 이름은 본래 히브리어 성경에 있던 것은 아닙니다. 라틴어 번역 성경이 ‘애가’(Lamentations)라고 이름 붙이면서 대부분의 현대 성경은 ‘애가’로 부릅니다.

 

애가는 소위 ‘답관체’(踏冠體)로 히브리어 알파벳(22자)의 순서를 따라 22행시를 지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문학작품입니다. 3장은 66절로 되어 있습니다. 한 알파벳 당 3절이 배분되어 독특한 모습을 띕니다.

 

애가의 핵심 요지는 교회의 ‘타락’과 ‘탄식’입니다. 예루살렘은 유다의 영적 상징이고 대표입니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예루살렘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줍니다. 언약 관계가 가장 잘 표현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유다가 불신앙으로 언약을 깨뜨리고 멀리 떠나버림으로 하나님의 징벌이 임해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맙니다. 그에 대한 탄식과 애통의 노래입니다.

 

내용

1장 예루살렘의 비참과 황폐

2장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3장 유다의 불평과 위로

4장 시온의 과거와 현재 사이의 비교

5장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위한 유다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