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9장 엘리사: 예후를 통한 아합 집안의 심판

왕하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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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엘리야는 마지막 사역으로 하사엘ㆍ예후ㆍ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왕과 선지자가 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왕상 19:15-16). 기름을 붓는 행위는 하나님의 ‘일꾼’, 곧 ‘직분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 일은 모두 이루어졌는데, 마지막으로 예후의 예언이 남아 있습니다. 그 역사적 사건이 9장에 나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전쟁터 길르앗 라못으로 제자 중 한 명을 보내 (1____) 장군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2절). “무리가 각각 자기의 (2___)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3___)에 깔고 (4____)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5___)이라, 하니라.”(13절) 한 마디로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왕 요람은 아람 왕 하사엘과 길르앗 라못에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예후도 장군으로 길르앗 라못에 있습니다. 아합의 아들 요람 왕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이스르엘 성에 피신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때 남 왕국 유다 왕 아하시야도 함께 있습니다. 아하시야는 여호람과 아달랴(아합의 딸)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머니처럼 바알을 숭배했습니다. 예후는 두 왕을 공격하고 모두 죽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이 아합에게 예언하셨던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6____)하셨느니라.”(25절) “그의 일”은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나봇을 불의하게 죽인 것 때문에 엘리야가 저주를 예언한 것입니다(왕상 21:19-24). “……여호와의 (7____)대로……”(26절)

 

요람의 어머니이며 아합 왕의 아내인 이세벨이 아직도 정정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세벨은 성문에 도착한 예후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칩니다. “……(8____)을 죽인 너 시므리여! (9____)하냐?”(31절) 예후를 ‘시므리’라고 부른 것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만 7일 만에 죽은 왕(왕상 16:8-20)을 빗대어 비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세벨을 죽입니다. 악의 세력이 상당기간 이스라엘과 유다를 지배했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살아계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더딘 것 같았지만 반드시 있습니다.

 

답: 1. 예후, 2. 옷, 3. 밑, 4. 나팔, 5. 왕, 6. 예언, 7. 말씀, 8. 주인, 9.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