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신명기(申命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요단 강 동쪽,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일종의 설교입니다. “이는 모세가……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1:1) 한글 이름 ‘신명기’는 ‘다시 申’, ‘명할 命’을 써 ‘다시 명령’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듀터로노미’(Deuteronomy), 곧 ‘두 번 째’(deutero)와 ‘법’(nomos)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광야와는 전혀 다른 삶이 전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과거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잊지 말 것은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 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 받은 것이 아님을 알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농경사회에서 섬기는 온갖 우상들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섬기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신명기는 모세 오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내용
1:1-4:43 첫째 설교
4:44-26:19 둘째 설교
5장 십계명
6-11장 기타 권고들
13-26장 백성이 지켜야 할 법
27-34장 셋째 설교
27-28장 축복과 저주
29-30장 언약을 새롭게 체결함
31-34장 모세의 고별사 및 죽음
신명기 1장 가데스바네아의 불순종을 회고함
신 1:1
광야에서 생활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모세가 설교를 시작하는 시점을 말해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1____)째 해 (2____)째 달, 그 달 첫째 날에……”(3절) 출애굽 한 20세 이상 세대는 다 죽었습니다. 만약 출애굽 할 때 19세였다면 이제 59세 노인이 된 셈입니다. 이들이 들어가 살게 될 가나안 땅의 환경은 광야와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언약을 갱신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신 것을 회상합니다. 그것을 들어보십시오.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3___) 배나 많게 하시며”(11절)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4____)를 보지 말고 (5____)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6___)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17절)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낸 사건(민 13-14장)을 좀 다른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민수기에는 하나님께서 명령했다(민 13:1-2)고 했지만, 신명기에는 정탐하자고 한 사람이 이스라엘 백성(22절)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적의 상황을 알고 어느 길을 택할 것인지를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좋게 여겼습니다. 민수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정탐꾼을 보내도록 명령하신 것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이야기는 모순되지 않습니다. 한 사건을 하나님의 관점과 사람의 관점으로 나눠 설명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과 사람의 지혜가 충돌되지 않고 조화롭게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답: 1. 마흔, 2. 열한, 3. 천, 4. 외모, 5. 귀천, 6.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