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 의인과 악인의 차이

시 1:1

이 시에는 제목이 없습니다. 제목을 붙인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두 길’ 혹은 ‘의인과 악인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시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다윗으로 보입니다. 시편 첫 시이기에 가장 중요합니다. 어쩌면 150편의 시를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복된 자’와 ‘복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생각하는 복과 악인이 생각하는 복은 다릅니다. 그것이 1편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원합니다. 정말 ‘복된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시인은 먼저 ‘복된 삶이 아닌 것’을 가려냅니다. “악인들의 (1___)를 따르지 아니하며.” 여기서 악인들이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제시하는 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복된 자가 아닙니다. “죄인들의 (2___)에 서지 아니하며.” 죄인들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따르다’는 ‘서다’로 이어집니다. “오만한 자들의 (3____)에 앉지 아니하고.” ‘서다’는 ‘앉다’로 이어집니다. 오만한 자들은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꾀’ㆍ‘길’ㆍ‘자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복된 자를 언급합니다.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을 보십시오. 그들은 “여호와의 (4____)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5____)”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행위가 따르지만, 먼저 말씀으로 평가 받습니다. ‘묵상’은 입으로 중얼거리며 읊조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하고 묵상하는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잎이 청청하여 가을이 되어 열매를 맺는 것처럼 형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반드시 삶이라는 열매를 맺고 생명을 낳습니다.

 

악인은 그렇지 않고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타작마당은 보통 바람이 잘 부는 언덕 높은 곳에 있습니다. 겨가 아무리 많아도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가 버립니다. 악인이 아무리 많아도 심판의 바람에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타작마당은 심판을 의미합니다(5절). 4-5절은 1절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르다’(walk) => ‘서다’(stand) => ‘앉다’(sit)의 구도는 ‘바람에 날다’(blow) => ‘심판을 견디지 못하다’(stand) => ‘모임에 들지 못하다’(belong to)라는 구도와 연결됩니다.

 

답: 1. 꾀, 2. 길, 3. 자리, 4. 율법, 5.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