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스가랴는 학개와 같은 시대에 예언한 제사장으로서 선지자의 역할을 했습니다(예레미야와 에스겔도 동일 함, 렘 1:1과 겔 1:3 참조). “다리오 왕 제 이년”(1:1; 학 1:1)에 예언했으니, 제1차 예루살렘 귀환(주전 538) 후 주전 520년 정도입니다. 스가랴의 활동 시기는 구약성경 에스라에 등장합니다.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스 5:1). 고레스 왕은 타민족 배려 정책으로 유다인을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킵니다. 귀환한 유다인이 주전 536년 이후 성전의 기초를 놓기는 하지만, 사마리아인의 강력한 반발(텃세)로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들이 나타나 하나님의 구원과 신실성을 선포하며 성전을 재건을 돕습니다. 스가랴는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실행은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실행될 것임을 여러 환상을 통해 봅니다. 특히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약속’뿐만 아니라, 언약의 ‘요구’를 밀접하게 연관시킵니다. 스가랴는 철저히 언약신학의 기초위에 서 있습니다.

 

스가랴는 주전 520년(1:1)에 처음 예언을 시작해 주전 518년(7:1)에 예언합니다. 특이한 것은 스가랴서가 신약성경에서 메시아의 예언으로 많이 인용된다는 것입니다.

 

슥 8:16 => 엡 4:25; 슥 9:9 => 마 21:5, 요 12:15; 슥 11:12-13 => 마 27:8-10; 슥 12:10 => 요 19:37; 슥 13:7 => 마 26:31, 막 14:27.

 

그 외에도 요한계시록에 스가랴의 내용이 많이 인용됩니다. 총 신약성경에 67군데에 스가랴의 54개 구절이 인용됩니다. 그만큼 스가랴서의 중요도가 돋보입니다.

 

내용

첫 부분(1-8장)

1:1-6 서론

1:7-6:8 여덟 가지 환상

6:9-15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대관식

7-8장 금식에 대한 질문과 장래의 약속

두 번째 부분(9-14장)

7-11장: 첫 번째 계시 = 메시아의 오심과 거절

12-14장: 두 번째 계시 = 메시아의 오심과 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