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장 요단 동편에 거주하려는 르우벤ㆍ갓ㆍ므낫세 반 지파

민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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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분위기 좋은 때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요단 강 동편에 머물기 원하고 더 이상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으려 한 것입니다. 이유는 가진 가축이 많기 때문이고 요단 강 동편이 목축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 요구가 다른 이스라엘 백성을 (1____)하게 하고(9절) 하나님께는 (2___)를 더욱 유발시키는 것(14절)이라고 판단합니다.

하나님은 요단 강 동편에 대해 그 어떤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모세는 이 사건을 하나님께 묻지 않고 스스로 해결합니다. 당연히 모세는 그들의 요청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르우벤과 갓 지파가 모세에게 절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먼저 가축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가축우리와 성을 짓습니다. 둘째, 가나안 땅 정복에 참여합니다. 소극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최전선, 곧 ‘앞에서’ 목숨을 걸고 적극적으로 싸웁니다. 셋째, 요단 강 서쪽에서 땅을 받지 않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제안을 듣고 허락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하시고 명령하신 것들을 지키지는 못합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요단 강 동쪽이며 땅의 분배는 제비를 뽑는 방법입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이 원칙에 예외가 됩니다.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세의 지도력과 이스라엘 백성의 이기적인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의 불신앙과 연약함을 허용하십니다.

 

33절에 보면 르우벤과 갓 지파 이외에 ‘므낫세 (3___)지파’가 포함됩니다. 이 ‘반’이라는 말은 ‘반(半)’, 곧 절반(half)을 의미합니다. 므낫세의 절반은 요단 강 동편에 남고 다른 반은 서편에서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므낫세 반 지파가 왜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므낫세 지파가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구가 진행되는 동안 길르앗과 그낫과 그 주변 도시들을 빼앗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39-42절).

 

답: 1. 낙심, 2. 노, 3.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