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고난의 종과 평안의 예수 그리스도

주요 구절: 마 14:1

Matthew 14:22-33 - Jesus8880

“그 때에 분봉 왕 (1____)”(1절)이 등장합니다. 성경에 헤롯이라는 이름은 여럿을 표현합니다. 아버지 대 헤롯이 네 명의 아들에게 나라를 나눠 주었는데 그 가운데 한 분봉왕(分封王 Tetrarch, 1/4을 다스리는 왕)으로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그가 바로 헤롯 안티파스(Herod Antipas)로 세례 요한을 죽인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 안티파스가 자신의 형 헤롯 빌립 1세(Herod Philip I)의 아내 헤로디아(Herodias)와 혼인했음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안티파스는 예수님과 그의 사역에 대해 듣고는 세례 요한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했습니다. 3-12절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의 삽입입니다. 13절은 2절과 연결됩니다. 안티파스가 예수님에 대해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예수님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떠납니다. 여기서 ‘떠나다’라는 말은 ‘도피하다’라는 뜻입니다. 헤롯의 공격을 예상하고 피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당하는 종으로서 대항하지 않고 피합니다. 이미 여러 번 예수님은 도피했습니다(2:14; 22; 4:12).

 

마을을 떠나 따로 (2___) 들로(13절) 도피한 상태였는데 사람들이 그곳으로 모여듭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배고픈 배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채웁니다(13-21절). 푸른 초원에 여러 그룹으로 나눠 거대한 성찬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영적으로 굶주린 백성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실 것임을 암시합니다. 먹을 것을 주었으니, 예수님은 그들을 정치적 지지 세력을 형성해 헤롯을 대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냥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 위를 항해할 때 역풍으로 고생합니다(22-24절). 예수님이 그 역풍을 뚫고 걸어옵니다(25-27절). 유령으로 착각했던 제자들은 안심하며 기뻐합니다. 베드로는 믿음으로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걷는 기적도 경험하지만, 곧 그의 믿음이 형편없음이 드러납니다(28-31절). 곧 예수님이 계신 배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32절). 예수님이 함께 하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

 

정치적 혼란과 자연 재해 가운데 참 보호자는 누구일까요?

 

 

해답

 

답: 1. 헤롯, 2.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