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장 이집트를 향한 경고(1)

겔 29:19

 

이제 당대 최고의 나라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에 대한 예언이 29-32장까지 이어집니다. 이 예언은 에스겔이 포로 된 후 “(1___)째 해 열째 달 열두째 날”(1절)에 임한 것입니다. 약 주전 587년으로 보입니다.

 

두로에 대한 심판이 주로 ‘경제적인 힘과 능력’에 대한 것이라면 이집트에 대한 것은 주로 ‘군사력’에 대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 이집트를 다스렸던 왕은 호브라(Pharaoh Hophra, 렘 44:30)입니다. 호브라는 군사력을 키워 바빌론의 세력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이런 자신감이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으로 하여금 그를 의지하게 만듭니다. 또한 바빌론으로 잡혀 간 유다인이 이집트를 굳게 믿었던 점이기도 합니다(렘 42-43장). 이런 점에서 이집트는 이스라엘에게 “갈대 (2_____)”(6절)와 같습니다.

All Giza Pyramids

이집트의 문제도 역시 ‘교만’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집트의 군사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집트를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3____)”(3절)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집트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 불신자의 전형적 문제인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만심으로 가득합니다.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4___)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5____)었도다.”(3절)

 

대단한 힘을 가진 이집트의 군사력은 실재로 그렇고 또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의지하는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갈대” 지팡이입니다. “갈대 지팡이”는 은유적 표현으로 이집트가 지팡이처럼 보이지만, 갈대로 만든 지팡이니 지팡이 노릇을 하기 에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6____)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 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7____)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7절)

 

하나님이 이집트의 교만을 심판할 것입니다. 그곳을 사막과 황무지가 되게 할 것입니다. 미약한 나라가 되게 할 것입니다.

 

이집트에 대한 에스겔의 이 예언은 자신이 사역을 시작한 지 정확히 “(8______)째 해 첫째 달 초하루”(17절)에 성취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두로를 치러 올라올 때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하고(18절)으로 오히려 이집트를 공격해 점령합니다. 그렇게 에스겔의 예언은 성취됩니다.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9___)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10___)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1절)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 후에 유다의 힘이 회복되어 에스겔의 예언이 참되다는 것이 확증될 것입니다.

 

답: 1. 열, 2. 지팡이, 3. 악어, 4. 내, 5. 만들, 6. 어깨, 7. 허리, 8. 스물일곱, 9. 뿔, 10.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