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6장 두로를 향한 경고(1)
겔 26:2
에스겔 26-28장은 두로(Tyre)와 시돈(Sidon)에 대한 심판의 예언입니다. 두로는 세계 역사에서 페니키아(Phoenicia)로 알려진 무역국가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가까이 있는 두 도시로서 무역을 위해 식민 국가를 건설하고 신세계로 향한 탐험 정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두 나라는 키프루스(Cyprus), 말타(Malta), 시실리(Cicily), 카르타고(Carthago), 스페인(Spain)까지 이르는 식민 국가를 만들어 무역을 하며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17-19세기 스페인ㆍ포르투갈ㆍ잉글랜드ㆍ프랑스ㆍ독일ㆍ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행해졌던 식민지 확장과 무역의 발달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영광의 성 예루살렘이 마침내 무너지면서 두로와 시돈은 기뻐 어쩔 줄을 모릅니다. 사실 그 두 나라는 일찍이 이스라엘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왕상 5:15). 남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때에도 두로와 시돈과 보조를 맞추기도 했습니다(렘 27:3). 그런데 정작 예루살렘이 멸망하자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아하! (1____)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2____)하였으니 내가 (3____)함을 얻으리라.”(2절) 장사꾼의 생각은 늘 이윤입니다. 자신의 실리에 유리하면 상대의 불행도 기쁨입니다.
에스겔이 받은 메시지는 (4____)째 해 어느 달이었습니다(1절). 그러니까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바로 그 해, 주전 586년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그 해 바빌론에 이미 포로로 잡혀간 유다에게는 세계적으로 세력을 펼치고 있는 두로의 운명이 궁금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로도 멸하실 것입니다. 바다를 누비며 항해하던 그들, 곧 바다를 이용해 돈을 벌며 힘을 길렀던 그들이 이제 바로 그 큰물(바다)에 휩쓸려 멸망할 것입니다(3절 이하, 19절 이하).
답: 1. 만민, 2. 황폐, 3. 충만, 4. 열한